(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세리머니 클럽'이 최초로 릴레이 기부미션에 성공, 1000만 세리머니를 획득했다.
1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세리머니 클럽'에서는 게스트로 배우 이현욱과 연매출 1500억 원의 게임회사 CEO 김강안이 출연해 기부 미션에 도전했다. 앞서 연습 경기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던 회원들은 부담감을 가득 안고 시작했다. 특히 박세리는 신입 회원들에게만 세심한 1:1 코칭을 전수하는 듯한 모습으로 김종국의 질투를 샀다.
이어진 연습 홀에 이어 미니게임으로 주사위 퍼팅게임을 진행했다. 랜덤으로 주사위를 굴려 퍼팅 거리를 선정해야 했는데, 거짓말처럼 김종국은 2번 연속 가장 긴 18m가 나와 웃음을 유발했다. 성공 할 때마다 100만 세리머니가 걸린 만큼 회원들은 진심을 다해 임했으나 15m의 김강안, 3m의 이현욱까지 모두 실패했다.
릴레이 기부 미션을 앞두고 분위기가 쳐졌으나 회원들은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기부를 다짐했다. 총 세 번의 기회가 주어지며, 한 홀당 릴레이로 PAR를 성공하면 500만 세리머니가 적립되는 방식이었다. 여기에 오늘은 감독으로 나선 박세리 찬스 2회를 쓸 수 있었다.
1번 홀에서 양세찬은 좋은 티샷을 알리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때 '쇠질의 남자' 김종국이 강점인 세컨 샷을 성공시키며 쾌조를 이어나갔다. 이현욱이 세 번째만에 그린에 안착시키며 쓰리온을 달성, 그들이 걸어오는 모습에 과거에 종영한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F4가 연상된다며 자막을 삽입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간발의 차로 버디에는 실패, PAR를 달성하며 500만 세리머니 적립에 성공했다.
이 기세를 모아 2번 홀에서도 양세찬이 드라이버 샷을 성공시켰다. 이때 구력 4개월 차 김강안이 자신 있게 세컨드 샷을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비록 한쪽 방향으로 치우쳤지만 좋은 도전이었다. 이후 이현욱이 의도하지 않은 샷으로 환상적인 어프로치를 보여줬고, 김종국이 퍼팅을 성공시키며 '세리머니 클럽' 사상 최초로 2연속 기부미션에 성공하게 됐다. 이들은 암울했던 초반과 달리 서로에게 "뒷심이 있다"고 칭찬하며 다음 홀로 향했다.
3번 홀에서는 이현욱이 티샷을 치며 시작을 알렸다. 이때 이현욱은 무심한 듯 따뜻하게 박세리의 우산을 들어주는 모습으로 설렘을 유발했다. 아쉽게 PAR에 실패해 1500만 세리머니 적립에는 실패했지만, 이들은 1000만 세리머니를 성공시키며 다음을 기대케 했다.
'세리머니 클럽'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