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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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도 달라진 닭갈비집 子, 백종원 만족시킨 '로제 닭갈비'(골목식당)[종합]

기사입력 2021.08.11 23:18 / 기사수정 2021.08.11 23:1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백종원, 김성주, 금새록이 닭갈비집 사장님의 '로제 닭갈비' 맛을 칭찬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35번째 골목 '하남 석바대 골목' 다섯 번째 편이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 백종원은 닭갈비집 사장님의 닭갈비 맛에 너무 평범하다는 평가를 내리면서 이 가게만의 특별함이 없음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필동 함박 사장님에게 즉석에서 전화를 걸어 투움바 소스를 공수해왔다. 



이후 백종원은 "소스 만드는 법을 알려 줄지는 모르겠지만, 배워보라"고 했고, 닭갈비집 사장님은 필동 함박 사장님에게 전화를 걸어 부탁하려고 했다. 하지만 필동 함박 사장님은 "오랜 시간에 걸쳐, 시행착오 끝에 만든 소스다. 제 마음도 이해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고민을 해보겠다"고 망설였다. 

그리고 필동 함박 사장님은 닭갈비집 사장님에게 소스 비법을 전수해주기로 마음을 먹고 만남을 가졌다. 닭갈비집 사장님은 "제가 누군가에게 중요한 것을 알려달라고 찾아 간 것은 처음이었다. '이런 분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분의 열정도 느낄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닭갈비집 사장님은 필동 함박 사장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크림 소스를 직접 만들어 '로제 닭갈비'를 완성시켰다. 김성주와 금새록이 완성된 로제 닭갈비를 맛봤고, 두 사람은 "너무 맛있다. 정말 아드님이 만드신 것 맞느냐"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백종원 역시도 만족했다. 이어 필요 없는 메뉴는 없애고 닭갈비 가격도 12000원으로 결정했다.  



고기국수집도 등장했다. 지난 주 진한 고기국수와 담백한 고기국수 두 가지 버전으로 테스트를 했고, 사장님은 고민 끝에 기존의 담백한 고기국수 말고 진한 고기국수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백종원은 진해진 육수로 만든 고기국수를 맛봤고, 백종원은 "맛있다. 쿰쿰하지 않으면서도 진한 맛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 정도 맛을 유지할 수 있다면 제주도 고기국수 사장님들이 긴장해야 한다. 지금까지 봐 온 사장님의 성격을 보면 이 맛을 잘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나도 큰소리 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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