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8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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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진 "49세에 유방암 진단, 시한부 선고 같았다" (백세누리쇼)

기사입력 2021.08.11 19:44 / 기사수정 2021.08.11 19:44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백세누리쇼' 홍여진이 과거 유방암 진단 때 받았던 충격을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TV조선 '백세누리쇼'에서는 미스코리아 출신 중년 배우 홍여진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며 건강을 진단받았다. 이날 홍여진은 "1년 전에 허리가 아파서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고 수술까지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집에서 꾸준히 운동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는 홍여진은 집에 헬스장 운동 기구가 놓여 있는 방이 따로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중년이 넘어가면 하체 근력이 빠지기 때문에 꾸준히 관리해줘야 한다"고 열심히 운동으로 관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여진은 49세에 유방암 판정을 받았었던 사실을 고백하며 "삶을 포기할까 생각했었다. 그때가 40대의 아직은 젊은 나이였고, 평소에 병원을 잘 가지 않았을 정도로 건강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어느 날 TV에서 유방암 자가 진단을 보고 따라하고 있는데 가슴에 이상한 멍울이 잡히더라. 그 길로 병원에 가서 조직검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다행히 유방암 초기였다. 그 후로 항암치료 4번, 방사선 치료 28번을 받고 완치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시에는 2000년대 초반으로, 암 선고가 곧 죽음과도 같은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홍여진은 "시한부 선고 같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여자로서 가슴을 절제해야한다는 사실이 심리적으로 더 힘들었던 것 같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 후 유방암은 특히 체중 관리를 열심히 해야 하는 병이라 더욱 더 건강 관리에 힘 쓰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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