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노는 언니' 언니 팀이 브로 팀을 이기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0일 방송된 E채널 예능프로그램 '노는 언니'에서는 '노는 브로'와의 리벤지 매치가 그려졌다.
이날 언니 팀과 브로 팀은 즐거운 식사를 마친 뒤 짜릿한 지압판 달리기를 진행했다. 이전에 이미 지압판을 경험했던 전태풍은 "진짜 안 하고 싶다"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이에 박세리는 "빨리 달리면 덜 아프다"라며 자신만의 꿀팁을 전했다.
게임은 6명이 동시에 튜브를 끼고 지압판과 허들을 넘어야 하며 튜브를 벗고 그물 밑 포복, 단체 줄넘기까지 성공, 이를 완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 룰을 듣자마자 바로 전략을 세우는 언니 팀에 비해 브로 팀은 게임 룰을 이해하지 못하며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먼저 나선 브로 팀은 서로 티격태격하며 전략을 세웠고 특히 심수창은 반복해서 룰에 대해 물어보며 힘들어했다. 이에 박세리는 "이게 이렇게 오래 걸릴 일인가"라며 의아해했다.
가장 이해를 힘들어하던 심수창은 줄넘기에서도 시작하지 않았는데 먼저 뛰는가 하면 혼자 엇박자로 뛰며 미숙한 실력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허둥지둥했던 것에 비해 브로 팀은 예상외로 빠른 시간을 기록했고 언니 팀은 "시간이 빠르다"라며 걱정했다.
언니 팀은 시작부터 옆 사람의 튜브를 붙잡고 뛰며 의욕을 다졌고 지압판에서도 고통을 참으며 달려나가는 승부욕을 보였다. 하지만 돌아오는 허들에서 모든 허들이 넘어졌고 브로 팀은 승리를 예견하며 기뻐했다.
이에 페널티를 제외한 시간은 각각 브로 팀은 1분 50초 40, 언니 팀은 1분 37초 44를 기록했다. 13초나 빠르게 들어온 언니 팀은 페널티 10초를 더해도 브로 팀보다 적은 시간을 기록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박용택은 "그래도 잘했다"라며 브로 팀을 위로했다.
또한 박용택은 개인전을 번외 게임으로 제안했고 브로 팀에서는 김선영을, 언니 팀에서는 전태풍을 각각 대결 상대로 지목했다. 지압판에서 힘들어하던 전태풍은 지압판을 뛰어서 넘는 반칙을 범했고 반면 김선영은 지압판이 없는 듯 거침없이 달려나갔다. 결국 김선영은 압도적인 차이로 전태풍을 상대로 승리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유미는 이날의 경기에 대해 "오랜만에 팀전을 했는데 언니 팀이 이겨서 좋고 확실히 많이 성장한 것 같다"라며 만족스러워했다. 또한 박세리는 "처음으로 '노는 브로' 출연진들 봬서 너무 감사드리고 '노는 브로'도 '노는 언니'처럼 대박 났으면 좋겠다"라며 훈훈함을 유발했다.
사진=E채널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