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김빈우가 다이어트를 하는 동안 육아를 맡아 준 남편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와카남'에서는 김빈우♥전용진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최근 김빈우는 출산 후 총 23kg을 감량해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완벽한 몸매로 찍은 바디필로우 사진은 많은 화제를 모았다. 바디프로필은 김빈우가 40세가 되는 기념으로 찍은 사진이라고.
김빈우는 남편에게 "이제는 살이 좀 쪄도 되지 않느냐. 요즘 식욕이 폭발한다"고 했고, 남편은 바디프로필을 언급하며 "나도 내년에 마흔이 되지 않나. 그래서 나도 '바디프로필 도전을 한 번 해볼까'라는 생각을 해봤다"고 했다. 이에 김빈우는 "바디프로필을 쉽게 보지 마라. 쉽게 말하지 마라"면서 한숨을 쉬기도 했다.
그 떄 김빈우의 바디프로필 사진이 담긴 액자가 집에 도착했다. 화이트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찍은 사진이었다. 김빈우는 사진 속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지금의 나를 반성해야겠다"고 했다. 이에 남편은 김빈우에게 "똑같이 입고 나와봐라"고 했고, 김빈우는 사진 속 수영복을 착용하고 남편 앞에 섰다.
남편은 김빈우의 몸매를 눈으로 체크한 후 사진을 찍어줬고, 그러면서 남편은 "이렇게 보니까 차이가 확 보인다. 한 달 만에 왜 이렇게 됐냐"고 놀렸다. 김빈우 역시 "내 식스팩 어디간거냐"고 슬퍼했다. 이에 김빈우는 다시 사진 속 몸매를 만들기 위해서 20kg 무게의 모래조끼를 입고 20층 계단오르기를 완주하는 악바리 모습을 보였다.
김빈우는 "5개월동안 다이어트를 했다. 그 동안 아침-저녁으로 운동을 다녔다. 괜히 남편의 눈치가 보였었는데, 남편이 흔쾌히 운동을 다녀오라고 해줬고, 육아도 남편이 다 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리고 이날 김빈우는 훌쩍 자란 딸 율이와 아들 원이의 모습도 공개했다. 아들 원이는 여전히 복스럽게 밥을 먹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하지만 김빈우는 아들 원이가 한국어보다 영어를 더 편하게 생각한다면서 "원이가 말을 시작해야할 때쯤에 코로나가 터졌다. 아이들이 어른들의 입모양을 보고 말을 따라하는데, 다들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까 원이 나이의 아이들 중에 말이 늦는 아이들이 많다고 하더라"고 걱정하기도 했다.
사진=TV CHOSUN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