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미랄렘 피아니치가 1년 만에 바르셀로나를 떠나 친정팀 유벤투스로 복귀할 전망이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이탈리아는 10일(한국 시간) "피아니치가 20% 급여 삭감을 수락했고, 2시즌 임대 계약으로 유벤투스로 향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피아니치는 지난해 여름 아르투르와의 스왑딜을 통해 유벤투스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 팬들은 장래가 촉망했던 아르투르와 30대에 접어든 피아니치의 교환에 불만을 품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심각한 재정난을 겪으며 선수단의 임금을 줄여야 하는 상황에 처해 거래를 진행했다. 결국 두 선수는 유니폼을 바꿔 입게 되었고 피아니치는 캄프 누에서 활약하게 되었다. 피아니치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모든 대회 30경기에 출전했지만 쿠만 감독이 부임하면서 후보로 전락했다.
두 구단은 지난 9일(한국 시간) '호안 감페르 트로피'를 통해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풋볼이탈리아는 "피아니치는 지난 유벤투스와의 친선전에서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이 매치를 통해 양 구단은 피아니치의 미래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피아니치는 유밴투스 복귀를 위해 급여 20% 삭감을 받아들였고, 계약 기간은 한 시즌 임대 계약이거나 1시즌 추가 연장 옵션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6/17시즌부터 유벤투스에서 활약했던 피아니치는 모든 대회 178경기를 소화한 경험이 있다. 피아니치가 유벤투스로 복귀하게 된다면 다시 한번 알레그리니 감독과 재회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