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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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타율 0.393·10타점' 쓰쓰고, 콜업 희망의 불씨 살리나

기사입력 2021.08.10 17:43 / 기사수정 2021.08.10 18:1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마이너리그에 몸담고 있는 쓰쓰고 요시토모(30)가 8월 분전을 펼치고 있다. 메이저리그 콜업을 향한 희망의 불씨는 살아날까.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 오클라호마 시티 다저스에서 활약 중인 쓰쓰고는 10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 산하 트리플A팀 앨버커키 아이소토프와의 경기에 4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비록 팀은 6-11로 패했지만, 쓰쓰고는 화끈한 화력을 폭발했다. 이날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분투했다.

쓰쓰고는 올 시즌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타율 0.167 5타점 OPS 0.462로 극심한 부진을 보이며 지난 5월 양도지명(DFA) 처리됐다. 이후 쓰쓰고는 다저스와 손을 잡으며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았다. 하지만 다저스에서도 타율 0.120 OPS 0.410에 그치며 입지가 좁아졌다. 결국 쓰쓰고는 지난 6월 부상과 함께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쓰쓰고는 트리플A에서 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5 10홈런 31타점 OPS 0.863을 기록 중이다. 6월 부진을 딛고 7월 타율 0.280 5홈런 16타점 OPS 0.922 성적을 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8월엔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8경기에서 타율 0.393 2홈런 2루타 3개 10타점 OPS 1.155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쓰쓰고는 다저스에서 백업 자원과 대타 요원으로 적재적소에 활용될 수 있다.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마지막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한편 쓰쓰고뿐만 아니라 잭 맥킨스트리, 루크 레일리, 쉘던 노이스, 잭 렉스도 마이너리그에서 빅리그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오클라호마 시티 다저스 공식 홈페이지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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