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토트넘이 해리 케인 대체자 영입에 953억 원을 장전했다.
영국 BBC는 8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의 이탈을 대비해 인터 밀란의 스트라이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영입을 시도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잭 그릴리시 영입에도 아직 해리 케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고,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지난 두 시즌 약 2억 파운드(한화 약 3,180억 원)의 손해를 봤기 때문에 케인의 매각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또한 토트넘이 마르티네스 영입에 근접하는 만큼 케인의 맨시티 이적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BBC는 "토트넘은 지난주 아탈란타로부터 새로운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 영입에 4,250만 파운드(한화 약 675억 원)를 지출했다. 윙어 브라이언 힐과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골키퍼를 모두 포함해 약 6,000만 파운드(한화 약 953억 원) 이상을 지출한 토트넘은 이제 라우타로 영입에 또 다른 6,000만 파운드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어 "인테르는 라우타로와 토트넘이 계약할 것이라는 사실을 우선 부인하고 나섰다. 하지만, 토트넘은 라우타로에 대한 관심을 숨기지 않고 있으며 라우타로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는 지난 2018년 아르헨티나의 라싱 클루브에서 인테르로 이적한 뒤 공식전 132경기에 출전해 49골과 20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은 로멜루 루카쿠와 공격 파트너를 이뤄 리그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 인터 밀란의 11년 만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