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케이 광자매' 김민호가 김혜선에게 고백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39회에서는 오탱자(김혜선 분)가 오뚜기(홍제이)에게 친부 변공채(김민호)의 정체를 밝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탱자는 오뚜기에게 아빠와 함께 살라고 말했고, 교도소에 간다고 거짓말했다. 오뚜기는 "처음 보는 아빠하고 살라고? 누군지도 모르는데"라며 물었고, 오탱자는 "처음 보는 거 아니야"라며 털어놨다.
이후 오탱자는 오뚜기를 변공채에게 데려갔다. 오탱자는 "아빠야. 이제 아빠라고 해"라며 말했고, 오뚜기는 "오빠가 내 아빠가. 세상에 이런 법이 어디 있노"라며 울먹였다.
변공채는 "미안하다. 아빠가 너무 늦게 왔지. 우리 뚜기 이리 온나. 아빠가 한번 안아보자"라며 팔을 벌렸고, 오뚜기는 변공채의 품에 달려가 안겼다.
오탱자는 작별 인사를 남겼고, 오뚜기는 "아빠랑 기다리고 있을 거다. 편지도 쓸 거다"라며 오열했다. 변공채는 오탱자에게 달려갔고, "나랑 같이 살아요. 뚜기랑 셋이 살자고요"라며 붙잡았다.
오탱자는 "나 늙었어. 네 인생은 어떻게 하고. 이건 아니야"라며 돌아섰고, 변공채는 "아줌마 내 첫사랑이에요. 그날 이후로 한 번도 잊은 적 없어요. 얼굴도 이름도 모르지만 그날부터 7년 동안 내 가슴속 첫사랑이었어요. 이건 변할 수 없는 진실이에요. 같이 살아요"라며 고백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