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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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군들 반란"...박용건X조두현, 팬투표 하위권 → JYP 캐스팅 (라우드)[종합]

기사입력 2021.08.07 22:2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박용건과 조두현이 JYP에 캐스팅됐다.

7일 방송된 SBS '라우드'에서는 박진영과 싸이가 5라운드인 캐스팅 라운드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임경문은 에이비식스의 'Breathe'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무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임경문은 연습생 생활을 하며 본가인 속초와 서울 연습실을 오가느라 매일 오갔던 버스 터미널을 언급하며 'Breathe'를 어떻게 준비했을지 기대감을 높였다.

임경문은 버스터미널로 꾸며진 무대에 올라 준비한 춤과 노래를 선보였다. 싸이는 "1라운드와 지금 비교해보면 굉장히 시원시원한 느낌이었다. 틀을 깨어나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춤은 잘 췄다. 오늘 유난히 춤을 잘 췄다. 넘어줬으면 하는 벽이 있었다. 경문 군은 노래였다. 넘을 수 없다고 생각하면 기대를 안 하는데 지난번 무대에서 봤던 가능성이 이번에도 가능성 정도로 끝난 게 아쉬웠다"는 평가를 했다. 박진영과 싸이는 각 본부와의 회의를 거쳐 임경문에 대한 캐스팅을 보류했다. 임경문을 2년 반 동안 봐 왔던 박진영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단 다시 시작해봤으면 좋겠다. 실력이 있기 때문에"라고 응원의 말을 건넸다.



사전 팬투표 3위의 에이스 천준혁은 본연의 천준혁을 잃지 않겠다는 포부를 담아서 재해석했다는 워너원의 '뷰티풀'을 선보였다. 박진영이 라우드 체어를 전진시키지 않은 가운데 싸이만 나서면서 천준혁은 피네이션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박용건은 엑소의 '템포' 무대를 준비해 왔다. 싸이는 박용건의 무대에 대해 "계속 늘고 있다. 자작랩 가사도 좋았다"고 칭찬했다. 박진영은 앞서 자신이 지적했던 춤 선에 대해 "오늘은 깜짝 놀랄 정도로 선들이 깨끗하게 나왔다. 그런데 스트리트 댄스의 에너지가 없어졌다"고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JYP 실무진은 박진영에게 "저희는 꼭 데리고 왔으면 좋겠다. 나가셨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박진영이 라우드 체어 박진영은 "오늘 잘한 건 자기한테 부족했던 걸 고친 거고 아쉬웠던 건 원래 가지고 있던 거다. 그럼 할 수 있다. 제가 아쉽다고 지적한 걸 악착같이 고친 걸 보면 함께하고 싶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조두현은 백현의 '캔디'를 선곡, 강한 인상을 남기고자 원곡의 음역대 그대로 도전하겠다고 했다. 또 댄스브레이크 부분에서는 전공인 현대무용을 넣겠다고 해 기대를 모았다.  싸이는 "개선된 점들이 많아지고 있다. 밸런스가 좋았던 무대였다"라고 말했다. 박진영 역시 "용건 군의 무대 본 느낌하고 비슷하다. 저희가 지적한 거를 고치려고 애쓴 흔적이 역력한. 감동적으로 봤다. 가창력도 뛰어났다"고 호평했다. 박진영은 JYP 실무진을 통해 조두현이 좋다는 의견을 듣고 조두현 캐스팅을 결정했다. 싸이가 조두현 캐스팅에 나서지 않으면서 조두현은 JYP 캐스팅석으로 가게 됐다.

강현우는 자작곡 '민트초코'를 들고 나왔다. 싸이는 "곡이 너무 좋다"며 호평했지만 박진영은 "스트로베리, 바닐라처럼 느껴졌다. 많이 먹어 본 맛이다"라고 혹평을 했다. 강현우는 호평과 혹평 속에 캐스팅 보류석으로 이동했다.

윤민은 자작곡 '일방통행'으로 무대를 꾸몄다. 박진영은 "열심에 자기가 묻히는 것 같다. 그걸 이겨내라고 했더니 더 열심히 해서 더 묻히는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지만 실무진과의 상의 끝에 윤민을 캐스팅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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