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 "대형 교통사고, 가슴 때문에 살았다"…김정민 '동안 비결' (아는형님)[종합]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KCM이 과거 교통사고를 언급했다.

7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MSG워너비 김정민, KCM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김정민은 가족들 대우가 달라졌냐는 강호동의 말에 "완전히 달라졌다. 애들 픽업 다니면서 노래하면 '아빠 시끄러워. 내 거 안 들리잖아요' 이랬다"고 말해 이목을 모았다.

이어 "근데 초등학생들이 MSG워너비를 알 정도가 되니까 차에서 노래하면 '아빠 멋있어' 하더라"라며 미소를 지었다.

또 KCM은 '터프가이' 면모를 뽐내며 "노래하다 옷을 찢은 건 내가 최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CM은 과거 무대에서 옷을 찢은 것에 대해 "찢을까 말까 엄청 고민했는데 올라가니까 찢게 되더라"라고 답헀다.

이어 KCM은 그 자리에서 옷을 찢었다. 이에 이수근은 "저거 되게 쉬운 거 아니냐"라며 옷을 찢어보여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수근은 "처음이 힘들지 계속 찢고 싶다"고 말했다.

KCM은 "그날 찢고 나서 세상의 욕이란 욕은 다 먹었다. 발라드 할 때 왜 옷을 찢냐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김정민은 KCM에게 "불필요한 행동이라고 본다. 우리는 '워' 하나만 하면 된다. 옷을 왜 찢냐"고 답했다.

강호동은 동안 비주얼 김정민에게 "최소한 시술 아니면 관리를 받은 것 같다"고 물었다. 이에 김정민은 "나 관리 안 해. 난 피부가 예민해서 못한다. 타고난 거다"라고 답했다.

또 김정민은 "(잘생겼다는 것도) 인정 안 한다. 난 내 입으로 잘생겼다고 얘기한 적이 한 번도 없다"라며 "너네들이 봤을 때도 그래? 그럼 받아들일게"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몸짱 원조' KCM은 "아직 죽지 않았다"며 무표정으로 가슴 개인기를 선보였다. KCM은 "진짜 크게 사고난 적이 있었다. 스케줄 하다가 차 보닛이 3분의 2가 반파될 정도로 큰 사고였다. 내가 뒤에서 누워있었는데 차가 치니까 앞으로 확 날아갔다. 차가 90도로 서는 느낌이 들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근데 그때 순간적으로 온몸에 힘이 딱 들어가지 않나. 방어할 틈도 없이 가슴부터 부딪혔다. 멍이 엄청 시퍼렇게 들었는데 그냥 가슴이 분명히 에어백 역할을 한 것 같다. 경찰이 왔을 때 '안 죽은 게 다행이다'라고 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정민은 교우관계에 '김정민 홍보대사 희철'이라고 적었다. 김정민은 "희철이는 꼭 자기가 회식을 하더라도 자기 모창 영상을 나한테 꼭 보내준다"고 말했다. KCM 또한 "그 영상을 우리 단체방에 올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희철은 "나는 SM 오디션에서 정민이 형 노래를 불렀다. 우리 또래는 정민이 형이 최고였다"라고 답했다.

이어 KCM은 자신의 장점에 '5분 안에 동네 주민'이라고 적었다. KCM은 "나는 어딜 가도 그 동네 주민이 된다. 난 어색한 느낌이 싫다. 그래서 내가 막 잔망스럽게 군다. 주입식 친화력이다"라고 말했다.

김정민은 '원해? 원하냐고'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김정민은 "난 원하는대로 다 해준다"고 답했다. 이에 김정민은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사진=JTBC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