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X허훈, 단독 첫 예능 "父 허재 없이 홀로설 때"...육감 추리 도전 (식스센스2)[종합]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허웅, 허훈 형제가 '식스센스2' 육감 추리에 도전했다.

6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2'에는 농구 형제 허웅, 허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형제는 농구 대통령 허재의 아들이다.

형제가 등장하자 멤버들은 수줍어하며 이상엽 뒤로 숨었다. 이상엽은 "꼭 이럴 때만 내 뒤에 숨는다"고 불만을 토로했지만, 멤버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이상엽의 등세권을 만끽했다. 미주는 "너무 잘생겨서 사레 들렸다"라고 칭찬하기도.

"아버지는 어디 계시냐"는 질문에 허훈은 "다른 예능에 계시다"라고 대답하며, "아버지 없이 나온 예능은 처음"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동안 아버지에게 많이 기댔었는데, 아버지가 없으니 많이 불안하다. 하지만 홀로 설 때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소민과 제시와 미주는 똘똘 뭉쳤다. 이를 발견한 이상엽은 "왜 이러냐"고 접근했다가 "신경 꺼"라는 질책을 받았다. 유재석은 "마음에 들거나 호감이 있으면 꼭 자기들끼리 껴안거나 어쩔 줄을 몰라 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허웅, 허훈 형제는 "쉽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허웅은 첫 식당인 굽는 삼계탕 식당에서 닭을 손질하는 등 매너 좋은 모습으로 멤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러자 미주는 "혹시 여자 친구 있냐"고 물었고, 오나라는 "있지"라고 대신 대답했다. 그러자 미주는 "있냐. 뭐하러 자르냐"고 차갑게 돌변했고, 허웅은 뒤늦게 "없다"고 대답하며 진땀을 뺐다.

이동 도중 유재석은 "쉬는 중간중간 속닥속닥 얘길 많이 하더라. 언뜻 '미주 미친 거 아니냐'는 말을 들었다"라고 지적했다. 이때 미주는 "궁금한 게 있는데, 혹시 저에게 궁금한 거 없으시냐"고 물었다. 이에 허웅은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라디오 소음으로 러브 라인을 방해했다.

허웅과 허훈은 멤버들의 추리에 이리저리 휘둘리며 팔랑귀의 면모를 보였다. "가짜 같다", "아까는 진짜 같다고 하지 않았냐"며 서로 의견을 나누던 형제는 결국 "진짜 어렵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오나라, 전소민, 허훈, 허웅은 첫 번째 굽는 삼계탕 식당을, 미주, 이상엽, 제시는 두 번째 은어밥 식당을, 유재석은 약선 보양식 코스 요리 식당을 최종 가짜 식당으로 선택했다. 홀로 세 번째 식당을 택한 유재석은 "승부다"라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최종 결과 가짜 식당은 두 번째 식당이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