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라스베가스 아시안 필름 어워즈에서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5일 라스베가스 아시안 필름 어워즈 측은 박유천이 독립영화 '악에 바쳐'로 취우수 남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고 밝혔다.
'악에 바쳐'는 한 순간 모든 것을 잃은 남자와, 애초부터 잃을 게 없는 여자가 만나 서로의 절박한 삶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박유천은 지난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후 연예계 은퇴 선언을 했으나, 자신의 발언을 번복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활동 재개 후 태국에서의 가수 활동에 집중했던 박유천은 '악에 바쳐'를 통해 배우 활동까지 시작했다. 특히 '악에 바쳐'는 2017년 개봉한 영화 '루시드 드림' 이후 첫 연기 복귀작이었다. 지난 2월 촬영을 시작한 바 있다.
한편 라스베가스 아시안 필름페스티발은 올해 처음 진행된 신생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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