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솔샤르 감독이 폴 포그바와 긍정적인 대화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6일(한국 시간) "올레 군나르 솔샤르는 폴 포그바의 계약 마지막 해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미래에 대한 모든 대화가 긍정적이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6년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이적한 포그바의 계약기간은 5년이었다. 당초 계약기간은 올해가 마지막이다. 이에 맨유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여 포그바의 계약은 내년 여름까지다.
보통 계약이 1년 남은 시점에 재계약을 맺거나 다른 팀으로 이적을 한다. 만약 맨유와 포그바가 재계약에서 난항을 겪으면 포그바는 내년 여름 자유계약으로 풀리게 된다.
또한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의 강력한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입장에서 이번 여름 팔지 않으면 수익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판매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과의 이적 협상에도 진전은 없어 보인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번 여름 세르히오 라모스를 비롯해 잔루이지 돈나룸마, 아슈라프 하키미, 조르지오 바이날둠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결국 포그바가 내년 여름 자유계약신분(FA)이 될 때 영입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포그바는 유로 2020 이후 휴식기를 가진 뒤 맨유 프리시즌 캠프에 복귀했다. 자신의 SNS에 훈련 사진들을 올리며 새 시즌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포그바의 거취는 내년 여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솔샤르는 "모든 플레이어가 여기가 트로피를 얻을 수 있는 장소라고 생각하기를 바란다. 맨유와 계약할 때 도전에 맞서야 한다. 포그바는 휴가 후 복귀했고 훈련에서 매우 생생하고 긍정적이다. 그와 나눈 대화도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
사진=폴 포그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