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전미도가 조정석과 함께 다정하게 캠핑을 즐겼다.
5일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는 함께 캠핑을 떠난 이익준(조정석 분)과 채송화(전미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채송화는 오토바이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의식을 차린 환자에게 향했다. 채송화는 환자에게 "여기가 어디예요?"라고 물었고 환자는 "머리…"라며 병원임을 인지하고 있는 답변을 했다.
채송화는 병원 맞다며 "재활치료를 내일부터 시작하자"라고 지시했다. 이어 보호자에게 "운동성 실어증이라고 하는데 말을 다 이해하는데 말이 안 나와요. 회복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어요. 내일부터 재활치료할 거고 언어 치료도 같이 할 겁니다"라고 설명했다. 채송화는 "재활치료는 장기전이에요. 두나 씨도 힘들어할 거도 옆에서 지켜보는 어머니도 힘든 시간일 거예요. 그래도 일상생활으로 돌아가려면 열심히 치료 받으셔야 해요"라고 위로했다.
그런가 하면 채송화는 이익준에게 "주말에 뭐해?"라며 "나 내일 오랜만에 캠핑 가는데 같이 갈까 했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데크가 있는데 거기 항상 풀 부킹이거든? 혹시나 해서 좀 전에 사이트 들어가 봤는데 누가 취소를 했어. 이게 웬일인가 싶어서 바로 예약했지"라고 설명했다.
그때 우주(김준)에게서 전화가 왔고 이익준은 "우주야 우리 내일 캠핑 간다"라며 함께 캠핑을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캠핑 용품이 없어서 걱정하는 우주에게 "우주야 걱정하지 마. 아빠 친구한테 다 있어. 아빠 친구 캠핑 부자인 거 알지? 없는 게 없어"라며 "우리 우주 캠핑 가면 뭐 하고 싶어?"라고 물었다. 이에 우주는 불멍을 하고 싶다고 답했고 채송화는 "진짜 네 아들이다"라며 웃음 지었다.
캠핑 가는 날이 되자 이익준은 입으로 바람을 불며 불을 붙이기 위해 힘썼다. 채송화는 그런 이익준에게 비키라고 한 후, 토치를 사용해 불을 붙였다. 이익준은 "진짜 애가 감성이 없어"라며 지적했고 채송화는 "시간 없어. 주말엔 시간이 곱빼기로 빨리 지나가는 거 몰라?"라며 일을 일사천리로 끝냈다.
이후 두 사람은 불멍을 하는 우주를 두고 함께 라면을 끓여 먹었다. 채송화는 우주에게 라면을 권했고 이익준은 "그냥 둬. 어젯밤에 모네랑 싸웠어. 결별 위기야"라고 고백했다.
또한 이익준은 채송화에게 죽기 전, 가장 먹고 싶은 음식 한 가지에 대해 물었다. 채송화는 진심으로 고통스러워하며 다양한 음식들을 언급했다. 이익준은 "그럴 거면 소 한 마리를 먹어"라고 말했고 채송화는 "그것도 하나로 쳐 주는 거냐. 그럼 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