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깊은 음악적 이해와 다양한 레퍼토리로 청중과 교감하는 피아니스트 김상원의 독주회가 8월 24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 마련된다.
이번 독주회 프로그램으로는 Johann Sebastian Bach의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인 Well-Tempered Clavier Book I 중 Prelude and Fugue No. 17 in A-flat Major, BWV 862와 Prelude and Fugue No. 21 in B-flat Major, BWV 866을 뒤이어 Partita No. 1 in B-flat Major, BWV 825로 1부를 마무리한다.
2부에서는 Robert Schumann의 클라라에 대한 사랑, 그리움, 열정, 슬픔의 감정이 묻어나오는 Kreisleriana, Op. 16으로 막을 내린다.
피아니스트 김상원은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우등올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를 실기수석으로 졸업, 이후 미국 Manhattan School of Music에서 석사과정과 영국 London Royal College of Music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최우등으로 졸업하였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동대학원에서 단과대학 전체 수석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그는 일찍부터 국내 여러 콩쿨에서 입상하여 이름을 알렸고, 이후 미국 유수의 국제콩쿨에서 입상하며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 여러 오케스트라와의 협연뿐 아니라 다수의 독주회 및 초청 독주회를 개최하였고, 국제무대에서는 이스라엘, 미국, 영국, 아일랜드, 아르메니아, 조지아, 멕시코, 이탈리아 등 해외에서도 초청되어 수많은 리사이틀을 가졌다.
특히 피아니스트 데니스 마추예프가 주최한 ‘Festival-Stars on Baikal’에 2회 초청되어 러시아 시베리아 Irkutsk Zagursky Theater에서 리사이틀을 가졌으며, 세계적인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의 추천으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Contemporary Piano Faces Festival에 초청되어 Mariinsky Concert Hall에서 연주하는 등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세종대학교,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에 출강하여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사진 = 이든예술기획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