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버닝썬 여배우·룸살롱 출신 NO"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유튜버 구제역이 한예슬의 각종 루머가 허위 저격이라는 증거를 제시했다.

유튜버 구제역은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용호의 한예슬 저격이 잘못된 이유(여배우H가 한예슬이라고..?)'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는 배우 한예슬이 '버닝썬 마약 여배우', 'LA 룸살롱 출신'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구제역은 “김용호는 직접 증거와 제보자들의 간접 증거를 제시하며 한예슬을 저격했는데, 김용호가 현재까지 공개한 증거로만 판단했을 때 김용호의 저격은 허위 저격이 맞다"라고 반박했다.

먼저 구제역은 김용호가 한예슬 버닝썬 마약 증거로 내놓았던 사진을 공개하며 “김용호가 이곳은 버닝썬 VIP 룸이고 이곳에서 한예슬이 마약을 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장소는 버닝썬 VIP룸이 아닌 버닝썬 홀테이블이다. 연예인들이 이곳에서 마약을 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상교 씨가 연예인들이 버닝썬에서 마약을 하는 걸 봤다고 밝힌 날짜는 2018년 11월 24일이고 이 사진은 11월 2일 이전에 찍힌 사진”라며 그 증거로 한예슬이 해당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날짜를 공개했다.

다음으로 구제역은 한예슬의 무인클럽 마약설에 대해서 "한예슬이 SNS에 2019년 11월 1일에 업로드한 사진을 보면 김용호가 증거로 제시한 사진과 옷이 똑같다"라며 "김용호의 주장과 달리 해당 사진은 무인클럽이 아닌 루이비통 서울 스핀 오프쇼에서 찍은 사진임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LA 룸살롱 출신 의혹에 대해서 구제역은 “김용호는 한예슬이 ‘일가’, ‘가람’, ‘바쿠스’라는 업소에서 일했다고 주장했고, 한예슬이 슈퍼모델 활동 이후에도 업소에서 근무했다고 주장했는데 이 또한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구제역은 “LA에 일가라는 업소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며 2007년 7월에 찍힌 웨스트1번가의 로드뷰 사진을 공개했다. 구제역은 "간판도 CCTV도 없다. 그 말은 적어도 2007년에는 일가가 이곳에서 영업을 하지 않았다. 2009년 4월에 찍힌 사진을 보면 간판이 생겼다. 로드뷰로만 봤을 때 2009년 이후 영업을 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제역은 "한예슬은 2009년 이미 대한민국 스타로 자리 잡은 상황이었고, 2009년에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라는 드라마의 주연을 했다. 대한민국에서 드라마 찍고 있는 사람이 LA 업소에서 근무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가람’에 대해서 구제역은 “김용호는 제보자의 메일을 공개하며 한예슬이 백마담이라는 사람 밑에서 일했다고 주장했다. 2000년 슈퍼모델 미주대회 1위를 해서 지명 손님이 많았다고 했는데, 2000년에는 슈퍼모델 미주 대회가 열린 적이 없다. 한예슬이 슈퍼모델 미주대회에서 우승한 시기는 2001년 7월 14일이다. 한예슬은 미주대회 우승 일주일 뒤 2021년 7월 21일에 이미 한국에서 합숙 훈련을 받는 중이었다”라고 밝혔다. 

구제역은 “‘바쿠스’라는 업소에서 일한 것도 거짓이다. 바쿠스는 2002년 3월 1일부터 영업을 시작했고 당시 한예슬은 한국서 연예계 활동 중이었다”며 그 증거로 그해 1월 25일 '진실게임'에 출연한 한예슬의 사진을 공개했다. 끝으로 구제역은 "정리하자면 김용호는 본인이 스스로 공개한 증거자료를 통해 본인의 저격이 허위 저격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예슬은 지난 6월 각종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 김용호와 악플러들을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구제역' 영상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