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하이클래스' 김지수의 첫 촬영 스틸이 공개됐다.
9월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는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 위치한 초호화 국제학교에서 죽은 남편의 여자와 얽히며 벌어지는 치정 미스터리다. 드라마 '에덴의 동쪽', '앵그리맘', '미씽나인' 등으로 세련된 연출력을 인정받은 최병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배우 조여정, 김지수, 하준, 박세진, 공현주가 캐스팅을 확정해 화제를 모았다.
김지수는 극 중 호텔을 소유한 모태 금수저이자 국제학교의 학부모회 대표인 남지선 역을 맡았다. 남지선은 늘 여유롭고 우아한 미소를 띠고 있지만 완벽한 가정으로 보여지기 위해 국제학교 엄마들의 중심에 서 여론을 쥐락펴락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5일 '하이클래스' 측은 극명한 온도차가 느껴지는 남지선의 스틸을 첫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국제학교 엄마들 앞에서 남지선은 고급스러운 비주얼과 우아한 미소로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상대의 말을 경청하며 미소를 잃지 않는 그녀의 모습에서 타고난 품위와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이어 집에서 남지선은 웃음기를 싹 지운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녀는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남매에게 한치의 빈틈도 허용치 않는 완벽주의 카리스마를 뿜어내 긴장감을 형성한다. 차갑게 가라앉은 남지선의 눈빛과 꼿꼿한 자태에서 모든 것을 자신의 뜻대로 통제하고자 하는 그녀의 여왕과 같은 권위주의가 느껴진다. 이처럼 스틸만으로도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는 남지선이 송여울(조여정 분)과 어떻게 얽혀가게 될지 관심이 고조된다.
'하이클래스' 제작진은 "김지수는 첫 촬영부터 독보적인 아우라로 현장 분위기를 단숨에 압도했다"며 "특히 완벽한 가정과 상류층의 품격을 지키고자하는 캐릭터의 심리를 더욱 섬세하고 깊이 있게 담아내는 연기 내공으로 매 순간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김지수의 열연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하이클래스'는 9월 첫 방송된다.
사진=tvN '하이클래스'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