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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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 말실수 사과…"디씨, 거친표현 몰랐다"

기사입력 2011.01.19 22:17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슈퍼스타K2 우승자 허각이 네티즌과의 언쟁을 벌인 것에 대해 사과했다.

허각은 19일, 디시 인사이드 허각 갤러리에 직접 들러 사과 글을 남겼다.

이 글에서 허각은 "잘못했습니다! 용서하세요!"라며 깍듯하게 사과하는 한편 "거친표현 비방용언어등 그런표현들도 과도한 애정표현으로 받아들이도록 노력하겠다. 생각이 짧았다"고 덧붙였다.

이는 해당 커뮤니티 이용자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이 트위터를 통해 허각에게 "최근에 삑사리도 나고 살도 찌고, 어제는 술에 취해서 채팅방 돌아다니면서 안 좋은 모습 보여주고. 팬 분들이 걱정합니다. 더이상 그냥 일반인이 아니라 공인이라는 자각을 하셨으면 하네요"라는 메시지를 보낸 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에 허각은 "저기요. 누가 그러던가요. 어제 술 마신 적 없거든요? 잘 알지도 못하고 하는 소리들 그대로 믿고 그런 얘기 좀 자제해 주셨으면. 걱정해 주시는 건 정말 감사드립니다"며 불쾌한 기분을 나타냈다.

그러나 허각은 잠시 뒤 "제가 어이없이 말실수를 저질렀네요.. 디씨갤 팬 여러분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다소 과격하고 비방용 표현에 지쳐 그런 말을하게 되었네요..정말 저 응원해주시는 거 모르고 이런 실수를 저지른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며 즉시 사과했다.

또한 디시 인사이드 허각 갤러리 이용자들 또한 허각의 팬인 만큼 그가 부정적으로 비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현하는 등 유감의 뜻을 보여 서로 화해 분위기를 형성했다.

그러나 이번 일은 허각은 물론 허각의 팬들까지 모두 좋지 않은 이미지로 비칠 우려를 낳고 있어, 좀 더 성숙한 인터넷 문화가 아쉬워 보인다.

[사진=허각 ⓒ 엑스포츠뉴스 DB]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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