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 송지인, 방송 최초 고백 "결혼 2년차" (비스)[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배우 송지인이 이미 결혼을 했음을 최초로 고백했다. 

3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돌변녀' 특집으로 '저기요...누구세요?'로 꾸며져 김연자, 김윤지, 서신애, 송지인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연자는 '비스' 3번째 출연답게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연자는 '아모르파티' 전주만으로도 MC들과 출연자들을 신나게 만들었다. 이에 김연자는 "김연자라는 가수보다는 노래의 힘인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드러냈다. 



김윤지는 9년 전 나왔던 노래 'if you love me'가 역주행하면서 최근에 다시 사랑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서신애는 최근 에세이를 발간했다고 말하면서 책 추천사를 써준 박나래를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결혼작사 결혼작곡'에 불륜녀 연기를 해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송지인은 불륜녀 연기로 외국인들에게 DM으로 욕을 먹고 있다고. 이어 송지인은 "한국에서는 식당에서 저를 만나면 눈으로 욕을 하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날 김윤지는 방송에서는 화려한 모습으로 나오지만 평소에는 전혀 꾸미지 않고 다닌다고 했다. 그래서 길에서 자신을 보면서 서로 김윤지가 맞다, 아니다로 싸우기도 한다고. 김윤지는 "절반 이상은 저를 못 알아보신다. 어떤 분은 저를 앞에 두고도 '김윤지 아니다, 저것(?)보다 훨씬 예쁘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송지인은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송지인은 "제가 결혼한 지 2년차다. 매체를 통해 말하는 것은 처음이다. 제 결혼 기사가 나가는 것도 너무 부끄러웠다. 또 아무도 제게 결혼 유무를 물어보지 않으셔서 말하지 않았었다. '결사곡' 배우분들도 모르셨는데, 시어머니가 촬영 현장에 커피차를 보내주셔서 모두가 알게됐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송지인은 "남편도 예전에는 주변에 이야기를 하고 다녔는데, 요즘에 제가 불륜녀 역할로 욕을 많이 먹고있으니까 남편도 가끔 모른 척을 하기도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사진=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