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대만 청춘 영화의 마스터피스로 불리는 '남색대문'(감독 이치엔)이 '계륜미의 여름 시(時) 예고편' 공개와 함께 배우 전소니의 영화를 향한 관심을 전했다.
'남색대문'은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에 어쩔 줄 몰랐던 열일곱, 한여름의 성장통을 지나는 세 청춘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지난 2018년 개봉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열일곱 소년 엘리오(티모시 샬라메 분)와 스물넷 청년 올리버의 여름처럼 뜨거운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여름 풍광 아래, 첫사랑의 열병을 앓는 소년 엘리오의 강렬했던 사랑의 순간들을 그리며 관객들을 1983년 그 해 여름으로 끌어당겼다.
그리고 8월, 관객들의 뜨거운 요청에 무려 20년 만에 국내 최초 개봉하는 '남색대문'이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잇는 여름 영화로의 등극을 예고했다.
'남색대문'은 국내 정식 개봉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영화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 달 30일에는 전소니가 자신의 SNS에 '남색대문'의 메인 포스터를 스토리에 올리며 깜짝 응원을 보내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공개된 '계륜미의 여름 시(時) 예고편'에서도 느껴지는 '남색대문' 특유의 여름 감성은 관객들의 설렘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추억, 그 해 여름의 우리에게. 기타, 수영, 자전거, 그리고 내 첫사랑은 산들바람 속 청춘의 색깔'처럼 한 편의 시 같은 멍커로우(계륜미 분)의 속마음을 담은 계륜미의 내레이션은 '남색대문'의 서정적인 매력을 극대화하며 시작부터 짙은 여운을 남긴다.
'남색대문'은 8월 개봉한다.
사진 = 오드(AUD)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