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건강 청문회' 숙행이 공개 구혼에 나섰다.
1일 방송된 MBN '대한민국 1% 건강청문회'는 '회춘의 비법. 좀비 세포를 제거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트로트 가수 숙행과 지원이가 출연했다.
지원이가 숙행의 집을 찾았다.
지원이는 숙행과 친해진 계기로 "처음 만남이 엠넷 '트로트 엑스'였다"라고 말했다. 숙행은 "우리가 시조새다. 트로트 오디션을 아무도 모를 때 같이 고생했다"라고 말했다.
지원이는 "처음에 라이벌로 만났다"라고 했고 숙행은 "그때는 얘가 그다지 좋지만은 않았다. 서로 욕심도 많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지원이는 "'트로트 엑스'가 끝나고 나서 '미스트롯' 때 하필 또 경연 프로에서 마주친 거다. 자꾸 라이벌로 만나서 아쉬웠는데 쿵짝이 잘 맞았다"라며 웃었다.
숙행은 지원이를 위해 부추전, 수제 깻잎장아찌, 물회, 파프리카 김치 등 맛있는 한 상을 완성했다.
지원이는 "준비는 됐어 남자만 있으면 돼"라고 노래를 불렀다.
숙행은 '연애는 안 하냐'는 질문에 "몇 년 전에 연애 프로그램을 찍을 때는 그분과 결혼하냐, 어떻게 되냐는 문의가 엄청 많았다. 그게 지나고는 오히려 아무 말이 없다"라고 털어놓았다.
지원이는 공개 구혼을 부추겼다. 숙행은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나이가 차서 이런 거 하는 건 별로인데. 없어 보이니까"라며 쑥스러워했다.
그러면서도 "세 보이지만 내면은 여리고 음식 잘한다. 내 집 있다. 얼마 전에 건강 검진했는데 깨끗하대요"라며 자기 자랑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현준은 "연락처를 밑에 달아 드리겠다"라며 동조했다.
사진= MB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