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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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세' 숙행 "주름 생기고 관절 안 좋아, 노화 시작 씁쓸" (건강청문회) [종합]

기사입력 2021.08.01 21:12 / 기사수정 2021.08.01 21:1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건강청문회' 숙행이 젊게 사는 비결을 공개했다.

1일 방송된 MBN '대한민국 1% 건강청문회'는 '회춘의 비법. 좀비 세포를 제거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트로트 가수 숙행과 지원이가 출연했다.

전문의는 "2018년 세계보건기구(WHO)는 국제 질병분류에 노화를 공식적으로 포함해 노화 극복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전선에 있는 것이 몸속의 좀비 세포라고 불리는 노화 세포의 제거"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전문의는 "세포가 계속 분열을 열심히 하면서 인간을 유지하다 수명이 어느 정도 다 하는 거다. 정상적으로 건강하고 면역 시스템이 좋으면 이러한 노화 세포들을 제거한다. 스스로 '나 제거해줘 '하는 물질을 분리한다. 몸이 안 좋거나 문제가 있으면 제거가 안 된 세포들이 떠다니는 거다. 염증 물질도 쓸데없이 분비한다. 정상 세포 15000개에 영향을 줘 노화를 촉진 시킨다"라고 전했다.

전문의에 따르면 좀비 세포의 원인에는 면역 시스템이 잘 작동하지 않을 때, 만성 질병이 있을 때, 활성산소, 스트레스 등이 있다. 활성 산소는 세포의 DNA를 손상시키는 세포 노화의 주범으로 알려졌다.

좀비 세포가 노화를 재촉하는 큰 원인은 콜라겐을 감소시키는 것이다. 피부의 탄력과 혈관의 유연성, 신축성, 연골의 유연성 등을 담당하는데 콜라겐이 감소하면 신체 전반기능이 무너지면서 건강이 무너진다. 광노화와 노화를 막기 위해서라도 콜라겐은 필수다.

숙행은 원래 피부가 좋았냐는 MC 신현준의 질문에 "가족이 다 피부가 좋다. 타고난 건 있었는데 나이가 40대에 들어서니 타고난 것만으로는 안 되더라. 피부 건강도 관리가 필요하다는 걸 절실하게 느낀다"라고 털어놓았다.

숙행은 "야외 행사도 많고 운동을 좋아한다. 야외 활동을 하다보니 얼굴에 주름도 생기고 기미가 올라오더라. 관절이 안 좋아진다. 높은 힐을 신고 20년을 무대에서 노래를 하다 보니 관절이 안 좋아지고 허리나 무릎이 아프다. 노화가 시작되는 것 같아 생각 되면서 씁쓸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심진화는 "앞자리가 4에 접어들면 그렇게 되는 거 같다"라고 공감했다.

김원효는 "나도 등산 지팡이를 보고 뭘 그런 걸 사 했는데 나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사게 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신현준은 "등산할 때만 짚냐. 난 집에 있을 때도 뭘 짚어야 한다"라며 웃었다.

콜라겐은 20대 중반부터 1년에 1%씩 감소한다. 40대가 지나면 20대의 절반으로 60대는 무려 3분의 1수준으로 감소한다. 완경을 하면 5년 안에 30%나 급격하게 감소한다.

숙행은 "물을 많이 마시는 게 필요하다. 물만 2L 이상을 먹는다. 노폐물 배출도 많이 된다. 파프리카도 있다. 미니 파프리카는 더 달고 비타민, 항산화 성분이 많아 즐겨 먹는다. 과일은 당분이 많은데 우리는 관리를 해야 해서 파프리카를 달고 산다. 다양한 요리에도 활용을 한다"라며 피부 관리 비결을 언급했다.

숙행은 집에서 파프리카, 블루베리, 아침 사과, 요거트, 트러플 오일 등을 먹기 좋게 갈아 주스로 마시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MB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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