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재호 기자)'알고 있지만' 이호정이 윤서아의 고백을 받고 씁쓸해했다.
31일 방송된 JTBC 토요드라마 '알고 있지만,'에서는 윤솔(이호정 분)이 서지완(윤서아)의 취중 고백을 받고 씁쓸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솔은 놀이동산에서 서지완과 즐겁게 지냈다. 서지완은 윤솔에게 인형 뽑기를 해달라 하며 "저거 해줘"라고 부탁했다. 윤솔은 최선을 다했지만, 인형 뽑기에 실패하고 말았다. 서지완은 시무룩해서 "나갈래"라고 말했다.
이후 양도혁(채종협)이 서지완이 갖고 싶어하는 인형을 뽑아줬다. 서지완은 양도혁에게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유나비(한소희)가 지켜보면서 뿌듯해했다.
오빛나(양혜지)는 놀이동산에서 남규현(김민귀)의 눈치를 봤다. 남규현은 오빛나를 거들떠보지 않았다. 하지만 대관람차 안에서 양도혁이 오빛나의 사진을 찍어주자 남규현은 "위험하니까 가만히 좀 있어"라고 만류했다. 오빛나는 그런 참견이 싫지는 않은 듯 미소를 띠며 "뭐 그렇게까지"라고 말했다.
서지완은 대관람차 안에서 고소공포증 때문에 겁에 떨었다. 윤솔은 서지완의 손을 붙잡고 "괜찮아?"라고 염려했다. 서지완은 윤솔이 잡아준 손의 온기를 느끼며 "이제 괜찮아"라고 대답했다.
윤솔은 술자리에서 서지완을 보면서 "지완이 예쁘잖아"라고 말했다. 오빛나는 웃더니 "지완이는 잘 봐줘야 매력파인데"라고 부정했다. 하지만 윤솔은 오빛나에게 "아니야. 진짜 예뻤어"라고 주장했다.
윤솔은 만취한 서지완을 독방으로 데려갔다. 서지완은 윤솔을 껴안더니 "솔아. 나 또 손잡아줘"라고 말했다. 윤솔은 서지완의 손을 잡아 줬다. 그러자 서지완은 "네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 넌 누가 제일 좋아?"라고 물었다.
윤솔은 서지완에게 "쓸 데 없는 소리 말고"라며 말끝을 흐렸다. 하지만 서지완은 윤솔에게 "나만 좋아해라. 제발"이라고 말했다. 윤솔은 잠든 서지완을 바라보며 "나 희망 고문하는 거 그만해"라고 슬퍼했다.
한편, 박재언은 유나비와 화해하며 키스했다. 박재언은 유나비에게 "진짜 괜찮아? 다시 시작하면 난 못 멈출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이에 유나비의 동공은 불안하게 흔들렸다.
사진= JTBC 방송화면
조재호 기자 tachyon198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