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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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판사' 지성, 장영남 수행 비서 포섭 "가진 걸 뺏길 때 큰 고통" [종합]

기사입력 2021.07.31 23:10 / 기사수정 2021.07.31 22:32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악마판사' 지성이 장영남의 수행 비서를 돈으로 설득했다.

31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악마판사'에서는 강요한(지성 분)과 김가온(진영)의 대화가 그려졌다.

김가온은 강요한에게 정선아(김민정)와의 관계에 대해 물었다. 강요한은 "인연이 있었다. 그것도 바로 이 집에서"라고 답했다. 김가온은 "그게 사실이었습니까? 사람 마음을 가지고 놀았다던?"이라며 놀라워했고 강요한은 "역시 닮았어. 겉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는 거"라며 자신의 형의 모습을 떠올렸다.

과거 강요한의 형은 강요한에게 "죄 없는 사람은 해치지 않겠다고 약속해라"라고 제안했던 것. 이를 떠올린 강요한은 "형 원래 그런 사람이었어. 죽을 때까지 이해하지 못했자. 세상에 죄 없는 인간이란 없다는 걸"이라며 웃음 지었다.

한편 시범재판부 홍보 포스터 촬영 날이 되자 정선아는 강요한의 넥타이를 고쳐메며 신경 썼다. 이에 강요한은 "좋아? 적당히 해"라며 경고했다. 촬영을 하던 중, 강요한은 정선아 과거 행적에 대한 전화를 받았고 "우리 집 하녀 출신이라는 것도 포함 시켜라"라며 흥미진진한 미소를 보였다. 해당 정보를 받은 차경희(장영남)는 "이 여자 너무 재밌다"라며 의미심장한 웃음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김가온은 '죽창' 무리의 영상을 살펴봤다. 엘리야(전채은)는 "그때 그 미친놈 아니냐. 이런 놈 영상을 뭐 하러 보냐. 딱 봐도 찐따 주제에 권력은 무슨"이라며 발끈했다. 김가온은 "그 찐따 놈을 따라 한 폭력 사건이 어제만 해도 여덟 건이었다. 그리고 오늘은 이런 영상이 올라왔다"라며 '죽창' 무리가 게재한 윤수현과의 대립 현장을 공개했다.

엘리야는 "피해자 코스프레? 진짜 어이가 없다. 이 인간 빨리 잡아넣자"라며 "혹시라도 힘에 부치면 나한테 얘기해라"라고 당부했다.

이때 유모는 김가온을 위해 직접 밥을 차렸고, 기뻐하는 김가온과 달리 엘리야는 "한식을 싫어한다"라며 황급히 회피했다. 음식을 맛본 김가온은 유모가 다소 이상한 음식을 만든다는 것을 알았고, 엘리야에게 향해 "한식을 싫어하신다?"라며 웃음 지었다.

엘리야는 왜 말을 안 해줬냐는 김가온에게 "어떻게 말하냐. 그렇게 열심히 준비하는데. 몸에 좋은 거라면 뭐든 구하러 다니고 바보 같은 아줌마"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김가온은 "그래서 불평 한 마디 없이 먹었던 거구나. 다들"이라며 두 사람을 이해했다.

약속 장소로 향하던 강요한은 엘리야로부터 전화가 도착했고 엘리야는 "언제 오냐. 나 배고프다. 가온이 지금 밥해놨다. 근데 다 올 때까지 아무도 밥 안 준대. 그러니까 빨리 와라"라며 재촉했다. 이에 강요한은 약속을 미루고 집으로 향하며 미소 지었다. 세 사람은 함께 저녁을 먹으며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한편 강요한은 차경희의 수행 비서를 불러내 정보를 캐냈다. 김가온은 수행 비서에게 큰 돈을 제안했지만 그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후 등장한 강요한은 돈을 추가로 주던 김가온과 다르게 돈을 점점 줄여가는 방식을 택했다. 점점 줄어드는 돈에 수행 비서는 결국 입을 열었다. 김가온은 "그렇게 간단할 줄은 몰랐다"라며 놀라워했고 강요한은 "인간이란 가진 걸 빼앗길 때 더 큰 고통을 느끼기 마련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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