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믿어요' 문정희, 코믹 연기 '압권'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배우 문정희가 명품 코믹 연기로 시청률 상승세를 이끌었다.

1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을 믿어요>(이재상 연출, 조정선 극본)에서 문정희는 드라마 작가를 꿈꾸는 아줌마 김영희로 분해 망가짐을 불사하는 코믹연기로 입체적이고 생동감 있는 연기를 펼쳤다.

특히 괴로운 마음에 술한잔을 걸치고 집에 귀가하는 도중 쌀 10kg을 메고 함박눈 속에서 펼친 '탑 오브 더 월드' 만취 댄스 퍼포먼스는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이날 <사랑을 믿어요>는 그녀의 코믹 연기에 힘입어 전국 시청률 전국 시청률 25.1%(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해 전회에 비해 4.7%포인트 상승해 순조로운 출발을 이어갔다.

이에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코믹연기의 종결자 등극", "단아하고 예쁜 이미지의 여배우가 온몸으로 망가지는 코믹 연기를 펼치는 모습이 감동스럽다", "주말 저녁 가족들과 함께 문정희씨 덕분에 많이 웃었다"며 그녀의 연기에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문정희는 한예종 연극원 1기 출신 프랑스 유학파 배우로 최근 상영된 영화 <해결사>에 홍일점으로 출연해 상대역인 설경구에 뒤지지 않는 카리스마 연기를 펼쳐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사진= 문정희 ⓒ 토비스미디어]

정예민 기자 weekpari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