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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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회장, 그리즈만 재영입에 "가능성 열어 두겠다"

기사입력 2021.07.31 13:43 / 기사수정 2021.07.31 13:43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세레소 아틀레티코 회장이 그리즈만 재영입에 대해 입을 열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31일(한국시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엔리케 세레소 회장이 기자회견에서 앙투안 그리즈만의 재영입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의 라리가 우승 기념 행사에 참여한 세레소 회장은 최근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바르셀로나의 그리즈만을 언급했다. 2014/15 시즌부터 2018/19 시즌까지 5시즌에 걸쳐 아틀레티코에서 활약한 그리즈만은 공식전 257경기에 나서 133골과 50도움을 기록했다.

아틀레티코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던 그리즈만은 지난 2019년 7월, 수많은 논란을 일으키며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특히 그리즈만은 2019년 3월, 아틀레티코 관련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구단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는데,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하지만 당시 그리즈만은 이미 바르셀로나와 접촉 중이었다. 이에 팬들은 큰 배신감을 느꼈고, 그리즈만을 향해 저주를 퍼붓기도 했다.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 그리즈만은 팀에 녹아드는 데 실패하며 이전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심지어 이번 이적시장에서는 리오넬 메시의 재계약 문제가 불거지자 구단 방출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세레소 회장은 "우리는 어떤 상황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즈만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선수들의 이적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가능성은 열어두었지만, 그리즈만 영입은 아주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골닷컴 스페인은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가 대형 폭탄급 선수 트레이드를 생각하고 있다. 앙투안 그리즈만은 바르셀로나를 떠나 아틀레티코로 돌아가고, 사울 니게스는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선수가 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갑작스럽게 트레이드 대상을 사울에서 주앙 펠릭스로 변경했고, 협상은 난항에 빠졌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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