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혼성, 여자 단체전, 여자 개인전까지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며 3관왕을 차지한 국가대표 안산이 듣고 싶은 노래를 추천했다.
스브스스포츠는 31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영웅의 신청곡] '올림픽 3관왕' 안산이 지금 듣고 싶은 노래는? '개화''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안산은 "루시의 '개화'라는 노래 틀어달라"고 요청했다.
이유를 묻자 안산은 "팬이다"라며 "이번에 콘서트 했는데 여기(선수촌)에 있어서 못 갔다. 그래서 틀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쑥쓰럽게 "뮤직 스타트"를 외쳤던 안산은 얼굴을 가리며 "내 '덕밍아웃'"이라고 이야기하며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안산은 "제가 삼 남매인데 큰 언니가 솔, 제가 산, 동생이 결이다. 소나무 산에 바람결해서 엄마가 되게 예쁘게 지어주셨다"고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이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선발될 때 내 이름이 불리고 너무 기뻤는데, 그 기뻤던 마음 그대로 가지고 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안산은 자신의 강점에 대해 "강한 멘탈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도 그렇고 저 스스로도 굉장히 멘탈이 강하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당차게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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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