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 유도 대표팀의 한미진이 패자부활전에서 탈락하며 아쉽게 동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미진은 30일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여자 +78㎏급 패자부활전에서 세계랭킹 7위 카이라 사잇(터키)에게 패했다. 경기 시작 35초 만에 절반을 허용한 한미진은 곧바로 다시 절반을 내주면서 한판패를 기록했다.
앞서 열린 남자 +100kg급에서는 김민종이 세계 2위 하라사와 히사요시(일본)에게 절반패를 당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날 김민종에 이어 한미진까지 메달 획득에 실패하며 한국 유도 대표팀은 금메달 없이 개인전을 마무리했다.
남자 -100㎏급에서 조구함이 은메달, 남자 -66㎏급 안바울과 남자 -73㎏급 안창림이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건 가운데, 한국 선수단은 31일 혼성 단체전에 나선다. 16강 상대는 몽골이다.
사진=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