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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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인도전, 토너먼트를 위한 마지막 준비

기사입력 2011.01.18 14:55

조성룡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8강 진출의 여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경기, 상대는 아시안컵 최약체. 화끈하게 이겨야 한다. 대한민국 아시안컵 대표팀이 18일 오후(한국시간) 인도를 상대로 C조 마지막 조별예선 경기를 갖는다.

조광래 감독은 비록 인도를 상대하지만 최정예 멤버를 경기에 내보내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그런 만큼 시원하게 승리를 거둬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 대표팀에게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사실 현재 분위기는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유병수 항명사건'이 벌어지면서 어떻게든 대표팀에 좋은 영향을 끼친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K-리그 득점왕다운 모습을 보여줘야하는 것도 유병수의 역할이다. 그는 충분히 해낼 것이다.

인도전에서 조심해야 할 선수는 바로 수닐 채트리다. 그는 미국 프로축구리그(MLS) 캔자스시티에 뛰는 유일한 '해외파'다. 공격을 주도하는 그의 발 끝에서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조별 순위와 8강 상대는 신경써야 할 부분이지만 D조의 조별 순위는 인도전이 종료되고 D조 최종전이 열려야 알 수 있기 때문에 우리의 입장으로서는 무조건 최선을 다하는게 국민들과 팬들에 대한 예의일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인도전에만 신경쓰면 안된다. 한국의 궁극적인 목표는 '아시안컵 우승'이기 때문에 우승을 향한 좋은 과정이 될 수 있도록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핵심이다.

호랑이는 한 마리 토끼를 잡을 때도 최선을 다한다. 작은 것부터 최선을 다한다면 이후 더 큰 것을 잡을 때도 훌륭한 학습효과가 되기 때문이다. 이번 인도전도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이제 마지막 순간이 다가온다. 실수도 오늘 마음껏 해야한다. 이 경기가 지나면 한 순간 방심하면 바로 짐을 싸야하는 토너먼트가 펼쳐진다. 최선을 다해서 8강전을 준비하는 멋진 모습을 우리는 기다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조성룡 기자 wisdrag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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