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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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 업어치기' 조구함, 유도 男 -100kg 결승 진출...한일전 성사! [올림픽 유도]

기사입력 2021.07.29 18:09 / 기사수정 2021.07.29 18:0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조구함이 17년 만에 100kg 이하 체급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조구함은 29일 일본 부도칸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100kg 이하급 준결승 조르제 폰세카와의 대결에서 경기 막판 절반을 따내며 결승에 진출했다. 

조구함은 16강에서 알렉산더 콜로이(세르비아), 8강에서 칼-리차드 프라이(독일)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고 폰세카는 16강에서 토마 니키포로프(벨기에), 니아즈 일리아소프(러시아 올림픽 선수단)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초반부터 조구함이 유리한 변수가 발생했다. 폰세카가 왼발에 상당한 통증을 호소하면서 몇 차례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조구함은 상대 약점을 놓치지 않고 공략했다. 

팽팽한 경기를 이어간 조구함은 상대 옷깃과 왼팔을 잡고 종료 18초를 남겨두고 극적으로 한팔 업어치기에 성공해 절반을 얻어냈다. 승기를 잡은 그는 두 차례 지도를 받으며 수비에 나섰고 결국 절반으로 승리를 따냈다. 지난 2004 아테네 올림픽 당시 장성호(현 SBS 해설위원)에 이어 조구함이 17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 진출한 조구함은 아론 울프(일본)과 잠시 후 금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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