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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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혁, 슛오프 접전 끝 개인전 16강 진출 실패 [올림픽 양궁]

기사입력 2021.07.29 12:15 / 기사수정 2021.07.29 12:15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오진혁이 32강에서 인도의 다스 아타누에게 발목을 잡히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오진혁은 29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첫 경기(32강)에서 인도의 다스아타누에게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5-6(26-25, 27-27, 27-27, 22-27, 28-28, 9-10)으로 패했다.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오진혁은 개인전 첫 상대를 깔끔하게 꺾고 32강에 진출했지만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오진혁은 1세트에서 8점, 9점, 9점을 쏘며 총합계 26점으로 25점을 쏜 인도에게 1점 차로 세트스코어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9점, 10점, 8점을 기록했지만 인도의 다스 아타누도 9점, 9점, 9점을 기록하며 각자 세트스코어를 1점씩 나눠 가졌다. 3세트토 마찬가지로 다스 아타누는 9점, 9점, 9점을 오진혁은 8점, 10점, 9점을 쏘며 세트스코어를 각각 1점씩 나눠가졌다.

4세트에서 바람이 변수가 됐다. 인도의 다스 아타누는 8점, 9점, 10점을 쐈지만 오진혁은 9점, 7점, 6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활시위를 당겼을 때 바람이 심하게 불었다. 오진혁은 활시위를 놓자마자 "장난 아니다"라며 바람의 세기에 대해 코치와 이야기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결국 세트스코어는 4-4로 동점이 되었다. 

마지막 5세트에서도 두 선수는 팽팽했다. 오진혁과 다스 아타누 둘 다 10점, 9점, 9점을 기록했다. 결국 슛오프로 승부를 가리게 됐다. 오진혁이 먼저 활시위를 당겼다. 10점에 가까운 9점을 맞췄다. 하지만 다스 아타누가 10점을 맞히면서 16강 진출권을 내주게 됐다. 

한편 남자 양궁 대표팀의 막내 김제덕은 개인전 32강에서 독일의 운루에게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고, 김우진은 64강과 32강에서 승리하며 16강 안착에 성공한 상태다. 여자부에선 강채영이 16강에 올라있다. 장민희는 32강에서 일본의 나카무라에게 패했고, 막내 안산은 29일 오후 5시 44분 후르투(차드)와 64강전을 시작한다.

사진=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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