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김남주가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 27회분에서 박시후에 눈물고백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태희(김남주 분)는 한상무(하유미 분)의 계략에 빠져 특별기획팀이 준비하던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의 실험을 망친 범인으로 지목되는 위기를 맞았다.
결국, 태희는 윗선으로 불려가게 됐고 용식(박시후 분)은 태희를 잡아챈 뒤 "황태희씨가 다치는 거 싫어요"라며 해명하는 자리에 가지 말라고 소리쳤다.
태희는 용식의 만류에도 자신이 직접 가서 얘기해야 한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고 용식 역시 끝까지 태희를 말렸다.
이에 태희는 용식이 놓아주지 않자 눈시울을 붉히며 "바보예요? 내 마음 모르겠어요? 본부장님이 다치는 건 저도 싫어요"라며 그동안 냉정한 태도를 보인 것에 대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태희의 눈물고백을 접한 시청자들은 "드디어 태희가 용식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용식의 짝사랑이 비로소 끝이 났다"며 두 사람이 서로 마음을 확인한 것을 두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18일 방송예정이던 <역전의 여왕> 28회분은 2010 카타르 아시안컵 축구 중계방송 관계로 결방한다.
[사진=김남주, 박시후 ⓒ MBC <역전의 여왕> 캡처]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