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서지혜가 3월에 선보일 SBS <49일>에서 이지적이고 총명한 '신인정'역에 캐스팅됐다.
극중 신인정(서지혜 분)은 인상 좋은 외모에 세련된 화술과 교양의 소유자로 자존심 강하고 사랑하는 남자를 이용해서 원하는 것을 이루려는 차도녀로 새롭게 변신할 예정이다.
서지혜가 맡은 '신인정'은 신지현(남규리 분)의 베스트프렌드이고 지현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신일그룹 비서로 꿈과 야망을 키워가는 인물로서, 돈으로 계급이 정해져 있는 찌든 사회를 알아가면서 친구까지도 철저히 배신하는 냉정한 인물이다.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지현이 사고로 의식불명이 되자 괴로워하면서도 자신이 계획하고 꾸민 음모를 주변에 들키지 않으려고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갑자기 나타난 송이경(이요원)의 등장으로 지현이라는 생각은 전혀 못하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일 인물을 맡았다.
연출을 맡은 조영광 감독은 서지혜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누구나 예상 할 수 있는 악녀 캐릭터가 아닌 선한 인상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 연기자를 찾던 중 서지혜가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에 캐스팅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서지혜는 "시눕시스에서 인정이가 악녀로 변하는 타당한 모습에 작품을 선택하게 되었다 인정이가 시청자와 공감대가 형성되는 악녀로 변해가는 과정을 꼭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사진=서지혜 ⓒ 점프엔터테인먼트 제공]
이희연 기자 hiyou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