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커플 새로고침 '체인지 데이즈'의 남녀들이 현재 연인 관계의 개선에만 몰두하던 데서 더 나아가, 각자가 꿈꾸는 연애의 형태와 근본적인 가치관까지 고민하며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로 몰입감을 자아냈다.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는 이별을 고민하는 커플들의 솔직한 연애담으로 카카오TV에서만 누적조회수 2천만뷰를 돌파한 것은 물론, 넷플릭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으며 화제를 낳고 있다. 누구나 감정이입 하게끔 하는 6인 남녀들의 연애찐담에 대해 MC 허영지는 “친구가 3년 만에 연락을 해서 결말을 물어봤다”고 밝혀 '체인지 데이즈' 속 여섯 남녀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하기도.
특히 27일 공개된 에피소드에서는 현재 연애에서의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지에 집중하던 남녀들이 다른 이성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더 행복한 연애’로 시야의 폭을 넓히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단순한 데이트보다는 커리어부터 결혼까지, 연애에 얽힌 다채로운 화제들에 대해 솔직하게 의견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꿈꾸는 연애와 현재 연인 관계에서의 ‘갭’을 더욱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 것. 특히 사내 연애 중인 연인과 결혼을 고민하면서도 대화가 부족하다는 것이 불만이었던 김민선은 오히려 연인이 아닌 조성호와 편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하며,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결혼 상대부터 앞으로의 커리어에 대한 고민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조성호 역시 현재의 연인과 무려 10년간 장기 연애를 해오며 연애에서의 설렘보다 앞으로의 미래 설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던 가운데, 연애는 물론 커리어도 중요시하는 김민선을 보며 자신의 생각에 더욱 확신을 가지는 등 서로의 가치관에 크게 공감하는 모습이었다.
이처럼 남녀들은 잠깐의 설렘과 연애 감정을 넘어 마음 속에 가지고 있던 근본적인 연애관을 되짚어보며, “연애를 지속하기 위해 설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서로의 가치관을 맞춰 가는 것”이라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일으킨 것은 물론 현 연인에 대한 막연한 의리와 미안함을 품었던 이전과는 상반된 분위기의 2막이 열릴 것임을 예고했다. 조성호와 김민선이 연애와 결혼, 일 등 다양한 부분에서 비슷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한 가운데, 조성호의 연인 이상미 역시 배려심 있고 자신의 감정을 잘 받아주는 상대와의 연애와 결혼을 원한다고 밝힌 바 있어 이들의 선택이 다시금 현 연인을 향할지, 혹은 각자가 꿈꾸는 미래를 찾기 위해 엇갈린 선택을 할지 관심이 모이는 것.
한편 이성들과의 대화를 통해 연애에서 자신의 문제점이 많았음을 깨닫고, 이를 고쳐 나가고자 노력하는 이도 등장해 감탄과 응원을 자아냈다. 이별을 고민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 이성들과의 대화를 통해 한결같이 자신의 연애 문제에 대해 성찰하던 오진록은, 이번 에피소드에서도 연인 김민선에 대해 확신을 가지겠다고 말하며 자신에 대한 반성과 관계 개선에 집중했다. 더욱이 그는 김민선이 다른 이성과 시간을 보내며 연애 고민을 나누는 모습을 사진으로 볼 기회가 생겼음에도, 사진을 확인하면 질투심 때문에 그동안 반성해왔던 것들이 무너질 것 같다며 단호하게 보지 않겠다고 결정해 MC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그러면서도 오진록은 자신의 연인과 오랜 시간 많은 대화를 나누는 조성호를 신경쓰는 모습을 보여, 어쩔 수 없는 미묘한 갈등을 예고하면서도 이들의 선택지가 어디로 향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6명의 남녀들이 함께 저마다의 이별 고민을 나누며 앞으로 어떤 연애와 사랑을 그려 나가야 할지 진지한 고찰을 이어가는 가운데, 여행의 끝에서 각 남녀들이 저마다의 행복을 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점점 커지고 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는 저마다의 이유로 ‘이별의 문턱’에 선 연인들이 자신들의 연애를 진지하게 되돌아보며 진정한 해피엔딩을 찾아나서는 커플 새로고침 프로젝트다. 세 쌍의 커플들이 일주일간 함께 여행을 하며 현재의 연인과의 데이트로 설렘을 되찾기 위한 새로운 기회를 갖는 것은 물론, 비슷한 이별의 고민을 안고 있는 다른 이들과의 시간을 통해 내 연인과의 관계를 짚어보며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연애’에 대한 진지한 해결책을 찾아가는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 카카오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