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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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빌푸 "한국 음식점 도전 자랑스러워, 포기는 없다" [전문]

기사입력 2021.07.28 13:24 / 기사수정 2021.07.28 13:2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핀란드인 빌푸가 친구들과 '빌푸네 밥상'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빌푸는 27일 인스타그램에 "봄에 촬영한 '빌푸네 밥상'은 나에게는 대단한 행운의 기회였으며, 내 인생에서 가장 흥미로운 사건이었다"라며 장문을 올렸다.

빌푸는 "나는 친구들과 내가 최선을 다한 것을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다. 이 멋진 경험에서 우리의 우정은 더욱 깊어졌다. 프로그램을 보는 여러분이 우리가 겪은 감정과 감동을 함께 느낄 것으로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먹기만 할 때는 몰랐어요. 요리가 이렇게 힘든 줄(장모님 사랑해요)"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빌푸는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빌푸네 밥상'에 출연 중이다. 한국 음식을 만들고 한식을 사랑하는 핀란드 빌푸, 빌레, 사미, 페트리가 한식 원정을 오는 여정을 그려낸 특집 방송이다. 녹화 당시 3만 명이 넘는 시청자들이 한식당 방문 신청을 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다음은 빌푸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전문.

봄에 촬영한 #빌푸네밥상 은 나에게는 대단한 행운의 기회였으며, 내 인생에서 가장 흥미로운 사건이었습니다. 나는 지금까지는 한국문화, 특히 한국음식의 매력을 즐기고 경험하는 자세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내가 사랑에 빠진 한국음식을 배우고 익히고 싶다 다짐을 했다.

나와 친구들의 한국 음식점 도전은 때로는 자신감이 높았고, 때로는 두려웠습니다. 왜냐하면 누구도 전문적인 경험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야망적이라 생각했지만 우리는 고난을 예상했고 마음자세를 대비했다.

우리가 보여주는 결과는 여러분이 평가합니다. 많이 어설프거나 배우지 못했거나 또는 때로는 잘했을수도있다. 우리는 모든 평가에 감사하다. 그리고 피드백을 듣는 귀를 언제나 열려있다. 나는 친구들과 내가 최선을 다한 것을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다. 이 멋진 경험에서 우리의 우정은 더욱 깊어졌다. 프로그램을 보는 여러분이 우리가 겪은 감정과 감동을 함께 느낄 것이다 희망한다. 나머지 에피소드를 즐겨보자. 지금까지 잘 보고 있습니까?

#빌푸 #빌레 #사미 #페트리 #한국음식 #먹기만할때는몰랐어요 #요리가이렇게힘든줄 (장모님 사랑해요) #그러나포기는없다 #빌푸네밥상 #화이팅

Three episodes already came out so it was high time for me to share some of my thoughts about our journey.

So far I have mostly been reacting and taking in all the influences and experiences that Korea has to offer and so far it’s been a ride I wouldn’t change for anything and has been one of the most interesting experiences in my life and it seems to be still going on

I feel lucky and privileged to have gotten these experiences but this time around I wanted us and me to lessen our role as just passive and be more active in learning more of the food culture I have gotten to know and love so much.

Our attempt had some high and some lows but we knew it was ambitious and we have no experience in running a restaurant so we were prepared to suffer for the cause.

This last part will sound a bit sappy and cliche but in this I think it’s true. Regardless of how well we did or learned is kind of for you to decide but I couldn’t be more proud of us and I feel that as friends we deepened our bond a lot on this trip and I truly hope you can also feel and see that on the show. I know I did

Hope you enjoy the rest of the show and please let me know how do you like it so far?

사진= 빌푸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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