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0:44
연예

'너나봄' 서현진, ♥김동욱에 진심 고백…윤박 정체 의심 [종합]

기사입력 2021.07.27 22:18 / 기사수정 2021.07.28 09:0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너는 나의 봄' 서현진이 김동욱을 배려했다.

2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 8회에서는 주영도(김동욱 분)와 강다정(서현진)이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드러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다정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렸다. 그러나 강다정은 발길을 돌려 주영도에게 달려갔고, 그를 보자마자 끌어안았다.

앞서 주영도는 강다정에게 과거사를 밝혔고, 심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주영도는 자신이 죽게 될까 봐 강다정을 밀어냈고, "그래서 말인데 우리 친구할래요?"라며 물은 바 있다.

주영도는 '나는 당신의 눈물이 하는 말을 당신의 체온이 하는 말을 다 알아듣는다. 나는 네가 미치게 가여워서 그냥 두고 갈 수가 없었어. 그 밤 당신이 안아준 사람은 형을 잃은 열한 살의 나였고 환자를 잃은 스물여섯 살의 나였고 더는 세상에 빚을 질 수 없어 당신조차 잃으려 한 바보 같은 지금의 나였다'라며 생각했다.



또 강다정은 주영도가 출연하는 라디오에 익명으로 사연을 보냈다. 강다정은 사연을 통해 '영원을 약속할 수 없다면 누굴 좋아하는 건 미친 짓일까요? 나는 그 사람이 준 과자 하나도 먹지 못하고 그 사람은 내가 준 개나리꽃 가지 하나도 버리지 못하는데. 우리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주영도는 강다정이 보낸 사연이라는 것을 눈치챘고, 청취자들은 사연을 듣고 비난을 쏟아냈다.

주영도는 "사실 저는 친구하자는 그 말이 내 옆에 가까이 있다가 다칠까 봐 안전한 곳으로 가라는 그런 뜻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런데 듣고 보니까 그 말이 맞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렇게라도 옆에 있고 싶다. 그 남자분은 아마 진짜 자기 마음을 본인도 몰랐던 것 같기도 하고요"라며 털어놨다.

이후 강다정은 주영도를 만났고, "사연에는 내가 안 쓴 게 많아서. 사람들은 무슨 사정인지는 전부 다는 모르니까 주영도 씨한테 그렇게 말한 거예요. 근데 나는 다 아니까. 그 말 하기 전에 얼마나 고민했을지 아니까. 친구 같은 건 싫다. 그렇게는 말 안 할 거예요. 나도 주영도 씨가 좋아졌어요. 그 말도 지금은 안 할 거고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강다정은 "영원히 함께 하자 그런 말은 필요 없어요. 두 시간짜리 영화에서는 두 시간이 영원이잖아요. 난 그거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라며 못박았다.



특히 이안 체이스는 강다정을 만나기 위해 구구카페에서 기다렸다. 강다정은 이안 체이스가 휴지로 접은 장미를 들고 있자 충격에 빠졌다. 강다정은 과거 최정민에게 휴지로 접은 장미를 받았던 것을 떠올려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