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그(트리플A) 라운드락 익스프레스 소속 양현종(33)이 드라마 '라켓소년단'을 언급했다.
양현종은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실력도 성적도 생각했던대로 되지않는 현재 나를 한번 되돌아보고 떨어져 있던 자신감을 다시 가질수 있게 해주는 드라마 라켓소년단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드라마 '라켓소년단'에서 윤해강(탕준상 분)이 "제 롤모델은 대투수 양현종입니다. 실력도 쩔고 무엇보다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항상 도전하기 때문입니다"라는 대사를 하는 장면을 담고 있었다. 윤해강의 방에는 양현종의 KIA 유니폼이 등장할 정도로 그에 대한 애정이 잘 묻어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21 시즌을 앞두고 텍사스 레인저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으며 빅리그 도전에 나섰던 양현종은 지난 4월 빅리그에 콜업되면서 데뷔전을 치렀으나, 5월 중순부터 부진에 시달리며 6월 17일자로 지명할당 처리됐다.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재기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때문에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대투수 응원합니다", "기아 와서 우승하자!",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한 번 더 힘내서 원하는 꿈 이룰 수 있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상경, 오나라, 탕준상, 김강훈 등이 출연 중인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은 배드민턴계의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소녀들의 성장 드라마를 담은 작품이다.
사진= 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