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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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생각 많은 아침 "어제의 세월은 그렇게 지나갔다" [전문]

기사입력 2021.07.27 11:08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서정희가 매일 똑같은 일상을 전했다.

서정희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시티뷰가 보이는 안방 사진을 올린 서정희는 "오늘도 아침이 어김없이 나에게 왔다"라며 "하루가 시작됐고, 어제의 세월은 그렇게 지나갔다.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다. 똑같은 일상. 나의 세상은 매일 똑같이 흘러간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샌드위치, 빵, 커피, 우유로 아침을 만들어 먹은 서정희는 "무슨 일로 오늘을 시작할까 생각 중"이라며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오늘을 시작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정희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딸 서동주는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이다.

다음은 서정희 글 전문.

아침이 밝았어요.
#서정희집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고전 3:9) 아멘.
For we are God's fellow workers; you are God's field, God's building. (1Corinthians 3:9)

오늘도 아침이 어김없이 나에게 왔다.
그리고 하루가 시작됐고, 어제의 세월은 그렇게 지나갔다.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다.
똑같은 일상
나의 세상은 매일 똑같이 흘러간다. 
기도로 시작하고 음악 듣고 청소하고 씻는 루틴 말이다.
오늘은 그럭저럭 보통의 바람과 미세먼지와 구름낀 하늘이 쨍하다. 이글거리는 날씨 앞에 더 당당히 맞서야겠다.
아침부터 남아있던 치아파타로 간단히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크루아상도 약간 데웠다.
착한 아침이 준비됐다. 커피도 먹어야겠다. 혼자 핸드드립하며 커피도 내리고 따뜻한 우유도 데웠다. 스팀우유는 별로 내키지 않는다. 거품이 싫다.
창에서 바람이 들어오는데도 온풍기를 튼 것같이 뜨겁다. 다시 닫고 에어컨을 틀었다.
창은 더이상 열지 않았다.
라디오 FM93.1을 틀고 무슨 일로 오늘을 시작할까 생각 중이다.

난 하루 속히 현장 예배를 기다린다.
마음껏 찬양하고 기도하고 싶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오늘을 시작한다.

사진=서정희 인스타그램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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