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오마이걸 아린이 우아한 매력을 드러냈다.
K 컬쳐 트렌드 미디어 퍼스트룩이 창간 10주년을 기념해 레전드 화보를 재해석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가운데, 오마이걸 아린이 수지의 한복 화보를 오마주하는 콘셉트의 화보를 진행했다.
27일 공개된 화보 속 아린은 2015년 11월에 발행한 퍼스트룩 101호의 커버 스타인 수지의 단아하고 우아한 모습에 자신만의 러블리한 매력을 더해 아린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재현했다. 특히 이번 화보를 통해 첫 한복 화보에 도전한 아린은 콘셉트에 맞게 머리를 어둡게 염색하는 등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평소 수지를 롤 모델로 꼽아 온 아린은 "굉장히 손꼽아 기다린 촬영이었어요. 예전부터 정말 예쁘다 생각했던 컷인데, 이렇게 제가 재해석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수지 선배님이 너무 아름다우셔서 살짝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선배님과는 또 다른 색깔로 예쁘게 잘 표현한 것 같아요"라며 촬영에 대한 설렘을 내비쳤다.
또한 "촬영 일정이 잡히기 전까지 선배님의 컷을 계속 들여다봤어요. 한복에 어울리는 포즈도 연구하고요. 특히 피부가 깨끗하고 고와야 한복을 입었을 때 더 돋보일 것 같아서 며칠 피부도 엄청 열심히 관리했어요. 사실 며칠 전 오마이걸 공식 활동이 끝난 터라 언니들이랑 맛있는 걸 먹을 기회가 많았는데 화보 촬영을 생각해서 안 먹고 꾹꾹 참았거든요. 떡볶이 앞에서 무너지지 않은 저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네요"라고 말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1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그때의 자신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어요?'라는 질문에 그는 "'지금 하고 있는대로 꿈을 잃지 말고 열심히 해라'는 말? '한 살이라도 어릴 때부터 건강 잘챙겨'라고도요. 하하. 진작부터 건강관리를 하고 밥도 잘 챙겨 먹었으면 키도 더 클 수 있었을텐데 그게 살짝 아쉽거든요"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요즘 아린을 가장 힘 나게 하는건 뭐냐'는 질문에 "제 편이 있다는 사실이요. 제가 사람들에게 가장 듣고 싶고, 듣기 좋아하는 말이 '나는 늘 네 편이야'예요. 팬분들이 제가 약간 지치거나 힘들 때 그런 말들을 해주시는데 그 응원의 마음이 참 따뜻하고 소중해요"라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오마이걸 아린은 tvN 드라마 '환혼'을 통해 첫 정극 도전에 나선다.
사진=퍼스트룩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