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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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준 "집 명의 ♥이은형…키스, 계속 찍힘을 당했다" (컬투쇼)[종합]

기사입력 2021.07.26 17:50 / 기사수정 2021.07.26 16:45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컬투쇼' 강재준이 집 명의가 아내 이은형이라고 했다.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DJ로 김민경, 게스트로 강재준과 최성민이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은 "덩크 키스를 당하지 않얐냐. '덩크 키스'는 제가 이름을 만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이은형은 '컬투쇼'에 출연해 강재준과의 첫 키스 당시 키 차이로 인해 위에서 내려찍었다고 밝힌 바 있다. 강재준은 "제가 들었는데 너무 웃겼다. 생생히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은형 씨 집 앞 전봇대 앞에서 첫 키스를 했다"며 "저는 큰 건물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위에서 찍어내리는데 거짓말 아니고 하승진씨 같은 사람이 찍어내리는 줄 알았다"며 첫 키스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바로 사귄게 아니라고 들었다"며 첫 키스 후를 물었다 .강재준은 "바로 사귀지 않았다.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당한거라. 사귈 마음이"라며 했다. 김민경은 "사귀자고 한 후에는 먼저 했냐"라며 행동이 적극적으로 변했는지 물었다.

강재준은 "그렇지 않다. 그때도 찍힘을 당했다. 그때는 서장훈 씨 같은 느낌이었다"며 "점점 달라지더라. 그러면서 지금까지 은형씨한테 끌려다니는 입장이 아닌가 싶다"라며 관계의 주도권이 이은형에게 있다고 털어놨다. 또, "각자 생활비를 내는데, 이은형 씨가 생활비를 내고 보태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강재준, 이은형 부부의 생활비에 대해 물었다.

강재준은 "너무 억울하다. 이은형 씨는 생활비를 적정선에서 내고 저는 중간중간 목돈을 엄청 많이 준다"며 "얼마전에 얼마 줬는지 알면 놀라실거다"라며 해명했다. "목돈은 어디다 쓰냐"는 물음에 강재준은 "저희가 모으고, 대출 받았으면 빚도 갚는데 그런 돈은 제가 충당을 한다"며 "얼마전 대출 빚을 전세 자금 대출을 받았는데 다 갚았다. 생활비는 이은형 씨가 낸다"라며 집 대출금을 다 갚았다고 전했다.

그는 "(집) 명의는 이은형씨 명의다. 그게 잘 못 된거 같다. 빚은 내가 갚고 명의는 이은형 씨다"라며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민경이 "이은형 씨가 현명하다"고 하자 강재준은 "건강에 안좋은거 먹으라고 하더라. 명이 짧아지기를 바라나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형 말과는 다른 입장에 최성민은 "지난 주 방송을 봤는데, 역시 사람 말은 다 들어봐야 한다"라며 "다음주에 나왔을 때 물어보라"고 했다. 이에 김태균은 "부부의 대화를 나눠라"고 하자 강재준은 "집에서 일절 대화가 없다. 여기 나와서 이야기를 한다. 인별 그램 댓글로 이야기하기도 한다"며 "휴대폰만 바로보고 있다. 밖에 나와 방송에서 이야기를 한다"고 했다.

그러자 김태균은 "쇼윈도 부부같다"며 의심을 했다. 그런가 하면 다이어트 중이던 강재준은 "1월1일부터 어제까지 206일째 운동하는 날이었다"며 "항상 스케줄이 있어도 짬을 내서 운동을 했는데 어제는 1분도 시간이 없더라"며 운동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조만간 1일부터 다시 시작을 할거다. 하루 운동은 40-50분 숨이 차게 운동을 한다"라고 했다.

이에 최성민은 "코빅 녹화장에서 늘 보는데 볼 때마다 퍼먹고 있는 그림만 자주 본다"라며 다이어트 중에 음식을 먹는다고 폭로했다. 강재준은 "좀 조용히 했으면 한다. 제가 몸을 실험해 봤다. 간헐적 단식 4일째인데 그게 더 빠지더라"며 "음식 조절이 크더라. 운동하면서는 안빠지고 의지만 강해졌다"라며 다이어트 팁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어린 시절 설렜던 사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균은 "친구의 병문안을 갔다가 환자복을 입은 한 소녀를 봤다. 너무 예쁘더라"며 그 시절을 떠올렸다. 이어 강재준은 "너무 많았다. 춘천 시골이라 개울가가 있었다. 어렸을 때 초등학교 앞에 이쁜 친구가 거기 있었다"며 이야기하다가 "은형이가 듣고 있냐"고 물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엄청 이뻐서 찾아다녔다. 나중에 시간이 지난 후 봤는데 더 이뻐졌더라. 결혼한 상태였다"라며 시간이 지난 후, 다시 만났다고 했다. 다시 만났다는 말에 김민경은 "은형 씨보다 더 이뻤냐"며 수습할 기회를 줬다. 그러나 강재준은 "뭐 그렇습니다. 순간적으로 올림픽 생각을 하다가 잘 못 이야기를 했다"라며 당황했다. 

이에 최성민은 "덩크 싸다구를 맞을 것 같다. 저는 와이프가 첫 사랑이다"라며 강재준과는 다른 대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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