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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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메달 보인다' 안창림, 짜릿한 절반승 따내며 준결승 진출 [올림픽 유도]

기사입력 2021.07.26 15:04 / 기사수정 2021.07.26 15:04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승승장구' 안창림(27·KH그룹 필룩스)이 짜릿한 절반승을 따내며 준결승에 안착했다. 

안창림은 26일 일본 지요다구 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73㎏급 8강에서 토하르 부트불(이스라엘)을 절반승으로 꺾고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안창림은 32강에서 파비오 파실레(이탈리아·랭킹 14위), 16강에서 히크마티로흐 투라예프(우즈베키스탄·랭킹 10위)를 모두 연장 접전 끝에 절반승으로 꺾고 8강 무대로 향했다. 2경기 모두 공격적인 경기 운영이 효율적이었다.

8강에서 난적 부트불을 상대한 안창림은 경기 초반 위기를 맞았다. 상대에게 굳히기를 허용한 것. 하지만 고비를 넘기며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안창림은 역습에 시동을 걸었다. 종료 30초를 남기고 굳히기로 응수하며 상대를 압박했다.

정규 시간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안창림은 또다시 골든 스코어(연장전)를 맞이했다. 연장 초반 안창림은 2번 연속 업어치기를 시도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공세를 늦추지 않은 안창림은 되치기, 업어치기를 계속해서 구사했고 상대 공격에도 굳히기 방어에 성공하며 분전을 펼쳤다. 

혈투를 이어간 안창림은 연장 4분 12초에 절묘한 안다리를 구사하며 절반승을 수확,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강한 체력을 앞세워 안창림은 3연속 골든 스코어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사진=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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