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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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 박상영, 일본 미노베 꺾고 세계 1위 시클로시와 8강 [올림픽 펜싱]

기사입력 2021.07.25 16:05 / 기사수정 2021.07.25 21:38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에페 금메달리스트인 박상영의 올림픽 2연패를 향한 도전이 순항 중이다.

박상영은 25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16강전에서 일본의 미노베 가즈야스를 상대로 15-6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32강전에서 미국의 제이콥 호일을 상대로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여유 있는 경기 운영을 선보인 박상영은 16강전에서도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침착하게 맞선 박상영은 1라운드에서 5-2로 리드를 챙기며 2라운드에 들어갔다.

2라운드에서는 서서히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박상영은 상대가 틈을 보이면 재빠르게 팔을 뻗어 찔렀다. 32강전에서도 선보인 것과 비슷한 운영으로 상대의 공격을 주시하다가 틈을 놓치지 않았다.

박상영에게 3라운드까지는 필요하지 않았다. 2라운드에서 승기를 잡은 박상영은 재빠르게 날아 오르며 상대의 곳곳을 찔렀고 가즈야스로서는 속수무책이었다. 2라운드가 끝나기도 전에 15점을 채운 박상영은 빠르게 8강 진출을 확정하고 포효했다.

이날 오후 3시 55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8강전에서는 세계랭킹 1위인 헝가리의 게르게이 시클로시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겨룬다.

사진=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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