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재호 기자) '알고있지만' 송강이 잠수탄 한소희를 찾아갔다.
24일 방영된 JTBC 토요드라마 '알고있지만'에서는 박재언(송강 분)이 연락을 끊고 잠적한 유나비(한소희)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규현(김민귀)은 연애 중임에도 채팅앱을 삭제 안 한 오빛나(양혜지)에게 "넌 연애를 뭐라고 생각하냐"라고 언짢아했다. 오빛나는 남규현에게 "이럴 줄 알았다. 선비새끼"라고 말하고 떠나버렸다. 한편, 박재언은 골목길에서 유나비를 떠올리며 씁쓸해했다.
남규현은 박재언에게 "너를 좋아하는 사람인데 좀 더 진심으로 대할 수는 없는 거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박재언은 남규현의 물음에 대답하지 않았다. 남규현은 박재언에게 오빛나와의 관계를 말하며 "친구로 남을 걸 그랬나..."라고 중얼거렸다.
남규현은 박재언에게 "나에 대한 확신. 진심"을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재언은 남규현에게 "그 확신이란 거 어떻게 확인할 건데?"라고 물었다. 남규현은 "아따, 너도 참 꼬였다"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박재언은 "그 사람이 네 옆에 있는 거, 이유가 있겠지"라고 말했다.
박재언은 윤설아(이열음)가 유나비를 속인 사실을 뒤늦게 알고 유나비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유나비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유나비는 자기도 모르게 박재언을 조각했다. 그런데 양도혁(채종협)이 유나비 건너편에서 창문을 두들겼다. 유나비는 급히 박재언의 조각상을 숨기며 "들어와"라고 말했다.
양도혁은 자전거 두 대를 세워두고 유나비를 기다렸다. 양도혁은 유나비에게 "갈까?"라고 물었다. 유나비는 수줍게 "응..."이라고 대답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자전거 한 대가 고장이 나버렸다.
유나비는 보조 안장에 옷을 덧대는 양도혁에게 "뭐해?"라고 물었다. 양도혁은 "네가 불편할까 봐"라고 대답했다. 양도혁은 유나비를 자전거 뒷좌석에 태우고 집까지 바래다 줬다.
그런데 박재언이 유나비를 찾아왔다. 박재언은 유나비 앞을 가로막은 양도혁에게 인사를 건네며 삼각관계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알고있지만'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JTBC 방송화면
조재호 기자 tachyon198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