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양지은이 댄스스포츠에 도전한 데 이어 '아내의 유혹' 민소희로 변신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내 딸 하자'에서는 강혜연과 양지은이 노래와 댄스 효도를 위해 댄스스포츠 마스터 박지우를 찾았다.
신청자는 "시부모님이 밀양에서 전원주택을 가꾸며 제2의 인생을 살고 계신다. 800평 감 밭을 일구고 계시는 시부모님의 새로운 시작을 멋진 춤과 노래로 응원해 달라"고 부탁하며, 신청곡으로 양수경의 '사랑은 차가운 유혹'을 부탁했다.
강혜연은 "5년 정도 춤을 췄었다. 트로트 전향하고 나서 춤을 안 춘 지 오래됐다"고 부담을 드러냈다. 양지은은 "춤이라는 걸 일절 춰 본 적이 없다. 그렇지만 요즘 춤에 재미가 붙었다. 웨이브도 많이 자연스러워졌다"고 고백해 박지우를 당황시켰다.
이어 박지우는 양지은과 강혜연에게 댄스 수업을 시작했다. 박지우의 시범을 보고 바로 따라하는 강혜연과 달리 양지은은 뻣뻣한 춤사위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양지은은 열정적인 연습으로 댄스스포츠를 정복, 효프라이즈에 성공했다.
이날 '내딸하자'에는 상암 OST 가효제가 펼쳐졌다. 첫 번째 참가자는 김태연으로, 드라마 '야인시대'의 주제곡 '야인'을 열창해 범의 면모를 뽐냈다. 두 번째 참가자는 홍지윤과 강혜연으로, 영화 '복면 달호'의 '이차선 다리'로 무대를 꾸몄다.
별사랑은 1973년도에 개봉한 영화 '이별'의 OST '스타 러브'를 준비했다. 은가은과 김의영은 영화 '티켓'의 '마음 약해서'로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김다현은 뮤지컬 '서편제'의 넘버 '살다 보면'으로 레전드 무대를 기록했고, 양지은은 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용서 못해'로 시청자들에게 추억 여행을 선사했다.
이날 홍지윤은 '내딸하자'를 보고 팬이 됐다는 9세 남팬 전은찬 군과 영상 통화로 팬서비스에 나섰다. 전은찬 군은 "지윤 누나 영상을 보고 있었다"며 반가워했다. 홍지윤은 "여동생은 있는데 남동생은 없다. 누나 남동생 하겠냐"고 물었고, 전은찬 군은 "저도 지윤 누나가 친누나였으면 좋겠다"고 말해 친누나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또한 전은찬 군은 "아빠 퇴근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아빠 핸드폰으로 투표했다"며 열렬한 팬심을 밝힌 데 이어 홍지윤에 대한 퀴즈를 척척 맞혀 멤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전은찬 군의 베스트 송은 '엄마아리랑'이라고. 홍지윤은 전은찬 군을 위해 '흥부자' 무대를 준비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