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악마판사’의 ‘갑질 재벌 2세’ 배우 문동혁이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문동혁은 tvN 토일 드라마 ‘악마판사’에서 갑질을 기본 베이스로 둔 안하무인의 표본, 재벌 2세 이영민 역을 맡아 소름 돋는 열연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문동혁은 강자가 아닌, 약자에게만 무차별적인 폭행과 폭언을 일삼는 ‘강약약강’ 연기로 분노 유발자에 등극, ‘악마판사’ 실시간 토크 채널을 뜨겁게 달구는 장본인이 됐다.
문동혁은 ‘악마판사’에서 지성(강요한 역)과 대립, 결국 태형을 선고 받는 엔딩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어떤 캐릭터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소화한 문동혁은 2017년 ‘씨네 21, 사람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한 신인 발굴 프로젝트에서 무려 400대 1을 뚫고 오디션에 합격한 신예이다.
앞서 출연한 영화 ‘악인전’에서 문동혁은 장동수(마동석 분) 조직의 말단 직원, 달호 역을 맡아 자신을 체포하려는 형사 정태석(김무열)과 극초반 티키타카 케미를 형성하며 능청스러운 연기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드라마 ‘스타트업’에서는 원상수 역을 맡아 아버지(엄효섭)의 재혼으로 생긴 여동생 원인재(강한나)를 견제하는 역을 맡아 극 후반에는 악역으로 활약,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문동혁은 영화 ‘해치지 않아’,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드라마 ‘SKY 캐슬’, ‘반의 반’ 등 꾸준히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렇듯 배우 문동혁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다채로운 배역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만들어 내며 연기력을 공고히 다져 올리고 있는 신예다. 앞으로 더 성장할 문동혁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모인다.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tvN '악마판사'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