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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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VB 레전드, 홀란드 단점 지적..."아직 '월클' 아니다"

기사입력 2021.07.23 12:45 / 기사수정 2021.07.23 12:45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도르트문트의 전설적인 선수 위르겐 콜러의 눈에 엘링 홀란드는 아직 '월드 클래스' 선수가 아니었다.

독일 루어 나흐리히텐은 23일(한국시각)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전설적인 수비수 위르겐 콜러가 엘링 홀란드에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고 전했다.

독일 역대 최고의 스토퍼로 평가받는 콜러는 도르트문트 후배 홀란드에 "아직 증명해야 하는 것이 많다. 우선 매 시즌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줘야 한다. 2020/21 시즌에는 중반에 들어 갑자기 클래스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비교는 부적절하다. 대등한 수준이 아니다. 하지만 이 두 선수는 너무 나이 들어버렸고, 이제 킬리안 음바페가 가장 큰 잠재력을 지닌 선수가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음바페는 아주 빠른 선수이지만 그의 잠재력은 스피드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짧은 볼 컨트롤과 빠른 슈팅 타이밍, 결정력 등 내가 그를 칭찬하는 이유이다. 홀란드에 비해 드리블 능력이 월등하다. 현재, 음바페는 홀란드보다 나은 선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홀란드가 약점인 드리블 능력과 헤더 능력, 볼 컨트롤 능력을 개선한다면 몇 년 안에 '월드 클래스'가 될 수 있다. 21세의 나이를 생각하면 그는 이미 엄청난 수준의 선수가 돼 있다. 훈련장에서 꾸준히 노력하고 좋은 태도를 보인다고 들었다. 그가 새로운 장점을 만들기 위해 멈추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경험이 쌓이다 보면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며 후배를 지지했다.

한편, 엘링 홀란드는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공식전 41경기에 출전해 41골과 1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사진=D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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