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SG워너비 김용준이 SNS 중독으로 거짓된 삶을 사는 사람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22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썰바이벌'에서는 '나만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꾸며져 SG워너비 김용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황보라는 "요즘에 이런 사람 너무 많다. 아마 '내 주위에 이런 사람이 있다'라고 생각하실 거다"라며 팔로워 3만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 친구의 SNS 중독에 관한 사연을 공개했다.
썰녀에 따르면 SNS에 중독인 친구는 앞 광고에 푹 빠져 본인이 거금을 들여 사놓고 협찬받은 척을 하거나 친구 부모님을 자기 부모님인 것처럼 사진을 찍고 SNS에 업로드하는 등 거짓된 인생을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루는 친구의 사진을 계속해서 찍어주다 친구의 잘 찍어보라는 닦달에 계단에서 굴러떨어졌고, 병원 신세를 질 정도로 다리를 크게 다쳤다고. 링거를 맞고 있는 그 순간에도 친구는 사진을 찍어대더니 SNS에 자신이 다친 것 마냥 게시물을 올렸고 꼴 보기 싫어 이후 친구와 연을 끊게 됐다고 전했다.
김지민은 "왜 이제 손절하냐"라며 분노했고, 박나래는 "저렇게 피를 보고 나서야 손절을 한 거다. 허세 가득하고 거짓된 인생으로 SNS 스타인 생을 하다못해 썰녀의 삶까지 자기 삶처럼 업로드를 했다"라며 황당해했다. 김용준 또한 "친구의 부모님을 자기 부모님처럼 한 거는 정말 이해가 안간다"라고 말했다.
김지민은 김용준에게 "여자친구가 거짓 셀럽 행세를 하다 들키면 어떨 것 같냐"라고 물었다. 김용준은 "만나기 전이였다면 안 사귀겠지만, 이미 정이 들고 너무 좋아하게 되면 어쩔 수 없지 않냐"며 이해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박나래는 "썰녀 친구 같은 분들이 있다면 꼭 얘기를 하고 싶다. 꾸며진 가짜의 삶보다 진실하게 사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