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개그맨 김준현이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이어 '맛있는 녀석들'에서도 하차한다.
22일 김준현은 7년간 꾸준히 출연한 '맛있는 녀석들' 하차 소식을 전했다. 김준현 측 관계자는 하차와 관련해 “김준현이 남다른 애정을 담았던 프로그램인 만큼 하차를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해왔다. 내년이면 김준현도 데뷔 15년 차가 되어서, 익숙한 것들을 잠시 내려두고 자신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김준현은 “시청자 여러분들의 사랑과 프로그램을 이끌어 주시는 제작진, 동료분들의 노고 덕분에 오랜 시간 '맛있는 녀석들'과 함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맛있는 녀석들'의 시청자로서 언제나 응원하고 또 마음으로 함께하겠다. 그동안 너무 행복했고, 감사했다"라며 프로그램을 떠나는 심경을 전했다.
지난 1일 김준현은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이하 '어서와')에서도 하차 소식을 알렸다. 2017년 6월 파일럿 방송부터 시작해 정규 편성이 된 후 무려 4년간 '어서와'와 함께 했던 김준현은 "참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하차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김준현은 2015년 '맛있는 녀석들' 파일럿 방송부터 지금까지 깔끔하고 맛있게 먹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또 대식가, 미식가 외에 요리도 잘해 '맛있는 녀석들' 사이에서 일명 ‘김프로’, ‘요뚱’ 등의 애칭과 함께 즐거움을 더했다. 어느덧 데뷔 15년 차에 접어든 김준현은 자신만을 위한 재정비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김준현은 KBS 22기 공채 개그맨이다. 현재 '맛있는 녀석들', TV조선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KBS 2TV '불후의 명곡', SBS FiL '외식하는날 엣 홈'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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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