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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버스데이', '엔딩시리즈' 제작진 뭉쳤다…23일 공개

기사입력 2021.07.22 15:2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엔딩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이끈 박단희 감독과 양소영 CP가 ‘블루버스데이’로 다시 한번 의기투합, 판타지 로맨스릴러란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 

플레이리스트 금토드라마 ‘블루버스데이’ 는 10년 전 내 생일 날 죽음을 택한 첫 사랑, 그가 남긴 의문의 사진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판타지 로맨스릴러다. ‘최고의 엔딩’, ‘또한번 엔딩’을 통해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제시, 디지털 드라마의 파란을 몰고 온 박단희 감독과 양소영 CP가 또 한번 뭉쳤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판타지 로맨스릴러 ‘블루버스데이’에 더할 나위 없는 기대가 실리는 가운데, 궁금증과 기대감을 더욱 높여줄 두 사람의 인터뷰가 전격 공개됐다.

먼저, 박단희 감독과 양소영 CP는 “시공간을 초월한 오하린(김예림)과 지서준(홍석)의 가슴 아프지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라고 작품을 설명하며, “늘 구김 없이 완벽해 보였지만, 좋아하던 친구의 생일 날 돌연 자살해버린 서준과 그를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10년 전으로 거슬러 가는 하린을 통해 비극 속에서도 피어나는 한 줄기의 사랑을 그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에 박단희 감독과의 협업이 필수였다. 양소영 CP에 따르면 “‘엔딩 시리즈’에서 증명했듯 로맨스 장르에 강한 감독”이기 때문이었다. “특히 캐릭터 감정선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배우의 연기를 끌어내는 것에 특화되어 있다”며 “‘블루버스데이’도 애절한 로맨스를 그리고 있는 만큼 박단희 감독의 장점이 빛나리라고 생각한다”는 그와의 시너지에 대한 높은 기대를 드러냈다.

플레이리스트와 박단희 감독의 새로운 도전도 있었다. “‘최고의 엔딩’, ‘또한번 엔딩’은 모두 결혼을 소재로 한 현실적인 공감을 그려낸 커플들의 사랑 이야기”였다면, ‘블루버스데이’는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죽음으로도 막을 수 없는, 죽음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를 토대로 스릴러적 요소를 가미했다. 양소영 CP 또한 “로맨스와 타임슬립의 결합으로 시대를 초월한 사랑을, 스릴러와 타임슬립의 결합으로 여러 비밀과 반전이 숨겨져 있는 서스펜스를 담아냈다”는 ‘블루버스데이’만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새로운 도전을 거듭하며 디지털 드라마계의 선두주자로 나아가고 있는 양소영 CP와 박단희 감독은 “판타지, 로맨스, 스릴러 중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무게 중심을 유지하는데 가장 신경 썼다”는 연출 포인트를 밝혔다. “어느 하나에 집중하기보다 시청자분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힘썼다”는 것. 각 장르의 밸런스를 맞추면서도 이야기에 중점이 되는 하린과 서준의 구원서사에는 좀 더 힘을 실었다. 이런 연출 의도에 대해 “촬영 들어가기 전부터 배우 김예림, 홍석과 인물에 대해 많은 시간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캐릭터를 만들어나갔다”고 했다. 

이어진 김예림과 홍석에 대한 언급엔 칭찬이 가득했다. “우연히 본 단막극에서 김예림의 강단 있는 눈빛에, 플레이리스트 드라마 ‘트웬티트웬티’에서 홍석의 우수에 찬 분위기에 매료돼 캐스팅하게 되었다”는 비하인드를 밝히며, “첫 미팅부터 대단한 열정을 보여줬다. 김예림은 모든 대본을 읽고 발음, 발성 연습을 해올 만큼 엄청난 열정을 보여줬고, 홍석 역시 캐릭터에 대한 연구를 많이 했는지 ‘지서준’이라는 인물을 오롯이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왔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처럼 “두 배우의 열정이 대단했기에, 다양한 모습들을 완벽히 소화할 수 있었다”고. 

끝으로 박단희 감독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연기뿐 아니라 처음 경험하는 것이 많았을 텐데, 끝까지 믿고 따라와준 두 배우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따뜻한 인사를 전하며, “김예림, 홍석 배우를 비롯해 여러 명배우, 그리고 열정 넘치는 스태프 분들과 함께 열심히 만들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양소영 CP 또한 “하린의 감정선을 잘 따라가면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다”는 관전 포인트를 밝히며, “또 한 명의 하린이가 되어 함께 서준의 죽음 뒤에 가려진 진실을 파헤쳐달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블루버스데이’는 오는 23일 금요일 오후 7시 네이버 TV를 통해 최초 공개되며, 8월 6일부터 유튜브에도 공개된다.

사진 = 플레이리스트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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